‘의료대란’ 속 軍병원 찾는 환자들…응급실 개방된 곳 어디
  •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kimminj2028@gmail.com)
  • 승인 2024.02.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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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닷새째 민간인 32명 진료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며 정부가 군 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며 정부가 군 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규모 전공의 이탈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민간에 개방된 군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민간 개방 닷새째인 24일 정오까지 전국 국군병원에서 진료 받은 민간인은 총 32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18명, 국군대전병원에서 7명, 국군양주병원에서 1명, 국군포천병원에서 1명, 국군강릉병원에서 1명, 국군홍천병원에서 1명,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3명의 시민이 진료를 받았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 움직임에 대응으로 국방부는 지난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해왔다.

응급실 개방 군 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이다. 또 해군 산하의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인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도 민간인 진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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