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인재 1호’는 신장식…“尹정권 조기 종식 선봉장될 것”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2.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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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운전에 “오래전 일, 죄송”…후원회장에 조정래·문성근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신당(가칭)’이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 창당에 가속도를 낸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 전 장관은 신 변호사 영입 이유에 대해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면서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면서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면서 “그리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2006∼2007년 음주·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이 불거져 물러난 바 있다.

이에 신 변호사는 “오래전 일”이라며 대인·대물 사고는 없었다는 점,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는 점 등을 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4년 전 비례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은 원로 작가인 조정래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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