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아플 때 제대로 치료받도록 하는 게 국가의 책무”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2.26 13: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 공백’에 확고한 대응 입장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대거 이탈한 데 따른 ‘의료 공백’에 대해 확고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정부가 필수 지방의료 붕괴 해결에 대한 노력 없이 갑자기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게 의료계 파업의 원인’이라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성명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 철회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개원의 중심의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