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24시] 오산시, 구도심 빈 점포 창업하면 최대 1100만원 지원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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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해외여행 시민에 홍역 예방접종 권고 및 주의 당부
오산시, 찾아가는 폭력예방 무료교육 실시

경기 오산시가 구도심지역의 빈 점포를 임차해 신규창업 또는 점포를 이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1100만원을 지원한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원도심 빈 점포 지원사업은 관내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며, 지원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3개 점포다. 

접수는 오는 3월17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점포 임차료 월 최대 50만원, 인테리어·옥외광고물 등 리모델링비를 포함해 점포당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심사는 서면과 면접 심사로 이뤄진다. 창업전문가 등 외부위원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추진의지, 사업아이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적격자를 선정한다. 19세~39세 청년 상인의 경우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창업에 도움이 되는 세무, 노무, 법률, 사업 홍보 등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오산시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상권의 중심지였던 오산역 일대의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원도심 골목상권에는 새로운 경제활력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시, 해외여행 시민에 홍역 예방접종 권고 및 주의 당부

경기 오산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백신 접종 권고 및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전 세계 홍역 환자가 지난 2022년 동 기간 대비 1.8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홍역 예방 접종율이 감소한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발생 중으로 최근에는 유럽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홍역 바이러스(Measles morbillivirus)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으로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의 잠복기는 7일에서 21일이며 전구기는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등이 발생한다. 발진기에는 목 뒤, 귀 아래, 몸통, 팔, 다리, 손·발바닥에 홍반성 발진이 생기며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가 침착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 기관지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설사, 급성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 2회 접종여부를 확인하고 모두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여행 중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홍역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시 홍역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귀국 후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및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시, 찾아가는 폭력예방 무료교육 실시

오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폭력예방 무료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교육 신청자를 내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폭력예방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오산시 제공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 무료교육'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 지원, 시민들의 올바른 성인식 확립 및 폭력 없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장애인·노인 등 복지시설 및 단체, 동 행정복지센터 단체 회원 등 오산시민이다.

시는 이번 교육에 전문강사를 파견,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대상자별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유아와 청소년은 기본 1시간, 성인은 2시간 통합교육으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4대 폭력(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교육과 다양한 성인지 폭력(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범죄 등) 예방 교육 등이 있다.

이권재 시장은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인식을 장려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거나 기타 문의사항은 오산시 가족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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