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 동구, 불합리한 규제 개선...적극행정 나선다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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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 5대 분야, 13개 추진 과제 시행
대전 서구, 음식물쓰레기 버린 만큼 수수료...쾌적한 아파트 문화 조성 총력
한국효문화진흥원, 현대사회의 효 가치 알린다

대전 동구는 공무원의 전 업무영역에 걸쳐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무원의 적극적·창의적 업무 수행에 기여할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대전동구청 전경 ⓒ대전동구청

동구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운영지침에 따라 지난해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는 실행계획에 앞서 추진 방향과 과제를 설정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 8월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제정,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사상 우대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구의 ‘2024년 동구 적극행정 기본계획’은 적극행정 문화조성, 적극행정 공무원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혁파, 적극행정 참여 및 소통 강화 등 5대 분야와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및 우수사례 발굴, 적극행정 성과 및 노력에 대한 마일리지 제도 운영으로 소소한 보상 제공,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 지원, 부구청장 주재 직원 특별교육, 적극행정 게시판 운영 등 13개 과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동구는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의 구체적 적용을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발표, 베스트문서 공유, 보상 제공 등을 통해 적극행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서구, 음식물쓰레기 버린 만큼 수수료...쾌적한 아파트 문화 조성 총력

-공동주택 ‘음식물류 RFID종량기’ 47대 지원

대전 서구가 생활 쓰레기 중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쾌적한 아파트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섰다.

대전서구청 전경ⓒ대전서구청

구는 기존의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아파트 입구에 내놓는 방식이 미관상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통이 장시간 방치됨에 따라 악취 등 주민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태그) 방식의 종량제 확산을 통해 쾌적한 아파트 환경 조성에 나선다.

RFID 방식은 음식물 쓰레기 저장장비에 카드를 인식시켜 배출자와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무게 정보가 환경부 중앙 시스템으로 전송되어 수수료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구는 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RFID종량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 공동주택 51개소에 532대를 보급하여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설치된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음식물폐기물 배출량이 평균 42%이상 감량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구는 올해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총 47대를 보급하여 공동주택 70세대당 1대씩 구매 및 설치비의 90%(최대 180만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처리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들고 탄소가 대량으로 배출되므로 원천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가장 좋다“라며 ”주민 의식 변화로 RFID 종량기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신청 문의가 많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빠른 신청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현대사회의 효 가치 알린다

초·중·고 학생대상, 효 문화 의식 고취 등 효 문화 교육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한효진)은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사회의 효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효 문화 진흥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전경ⓒ한국효문화진흥원

한효진은 지난해 대전시교육청 동부지원청과 함께 중고등학교 20개교, 초등 56개교 학생 1만7729명의 아동·청소년들에 효문화 의식 고취 등 효 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효진은 올해에도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효문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 찾아가는 효문화 교육사업’에 5000만원, ‘2024년 효문화 진흥단체지원사업’에 6900만원을 투입하여 효교육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효진의 ‘2024년 찾아가는 효문화 교육 사업’은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효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중·고등학교에 파견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내달 8일까지 사업 진행 단체를 공모한다.

또 ‘2024년 효문화 진흥 단체 지원사업’은 비영리 단체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효문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대전광역시에 본부(지부)를 두고 활동 중인 공모 해당 분야의 목적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기관, 법인 등은 내달 4일까지 한효진에 지원하면 된다.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장은 “올해 다양한 분야의 효문화 사업을 지원하여 민간 영역의 역량 발휘를 통해 대전광역시가 효문화 일류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HYO, Korea Institute of HYO Culture Promotion)은 효문화 진흥과 관련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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