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주한 싱가포르 대사 만나 ‘인공지능·청년교류’ 협력 논의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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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싱가포르 간 다양한 분야 교류 방안 논의
경기도, 다보스포럼 계기로 싱가포르와 유대관계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 인공지능(AI) 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교류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을 방문한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경기도 제공
지난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을 방문한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그동안 싱가포르 측과 인공지능이나 청년 등 여러 가지 협력 분야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오늘 대사 방문을 계기로 관련 내용을 진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에릭 테오 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과 유익한 만남을 가졌다고 들었다"며 "경기도는 인구도 많고 여러 기업이 있다. 디지털, 인공지능, 데이터, 교육, 주택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국 부임 6년째를 맞은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일본 공관에서 근무한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당시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인공지능·데이터 분야 정책협력 의견을 교환했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나 도의 청년사다리사업 등 청년 교류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9년 국가 인공지능 전략(National AI Strategy)을 일찌감치 발표했고, 지난해 이를 보완한 NAIS 2.0을 수립해 이행하는 등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싱가포르와 경제, 기술, 인적교류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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