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상황관리센터 ‘병원선정 요청’, 작년 대비 73.7% 증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이탈 여파로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구급상황센터)에 ‘병원을 찾아달라’는 구급대 요청이 폭증하고 있다.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6~26일 간 구급상황센터의 일평균 병원 선정 건수는 66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2월 일평균(36건)보다 73.7% 증가한 수치다.
구급상황센터는 구급대의 요청이 있을시, 환자의 중증도 및 상황에 따라 대형병원 또는 지역 응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병원을 선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평소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직접 찾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다만 최근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로 환자 수용이 불가능해진 병원이 늘면서 구급대가 구급상황센터 측에 병원 선정을 요청하는 건수가 폭증한 것으로 읽힌다.
이에 소방청은 구급상황센터의 병원 선정 기능을 강화,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고접수대 및 상담 인력 또한 보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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