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경없는의사회와 ‘유산기부 활성화’ 업무협약
  • 정윤성 기자 (jys@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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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대용신탁’ 활용해 다양한 재산 기부 가능
2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에서 박의식 신한은행 자산관리 솔루션 그룹장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2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에서 박의식 신한은행 자산관리 솔루션 그룹장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에 유산을 기부하고자 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유연대용신탁’을 활용해 부동산 및 다양한 재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유언서를 남기지 않더라도 재산 상속을 가능케 하는 신탁 상품이다. 고객은 신탁 원금 및 수익을 생활비 등에 활용하고 유고 발생 시 배우자, 자녀, 제3자 등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을 승계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향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엠마 캠벨 사무총장은 “한국사무소 개소 이래 12년간 국경없는의사회가 전 세계 70개국 이상 분쟁 및 재해 현장에서 전개하는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한국 후원자들도 큰 힘을 보태왔다”며 “이번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산 기부 문화도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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