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현역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공천 확정…‘험지 출마’ 하태경 고배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3.12 15: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성동을 결선서 이혜훈 승리…YS 손자 김인규도 본선행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경선에서 한기호·강대식·김형동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현역 불패’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전·현직 의원 간 맞대결이 벌어진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에 승리했다.

1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결선 투표 결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승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초선) 의원도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친윤(친윤석열)계 초선(비례대표)인 이용 의원 역시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경쟁하게 됐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다. 앞서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하 의원은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지역구를 이동한 바 있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이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와의 3자 경선에서 이기며 공천받았다. 김 전 행정관은 민주당 후보인 최형욱 전 동구청장과 맞붙는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