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자진사퇴’ 조수진·‘공천취소’ 이영선에 “파렴치 정점”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3.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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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민변 출신…민변 추구 목적·이상과 정반대 삶”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이영선(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와 조수진(서울 강북을) 후보의 후보직 사퇴와 관련 “조국 사태 이래 위선과 파렴치의 또 다른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한양대에서 진행된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런 사람을 공천한 민주당을 보면 ‘민주’라는 좋은 단어가 위선이나 내로남불이란 단어와 동의어가 될까 두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두 후보에 대해 “모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이라며 “하지만 민변이 추구하는 목적, 이상과 정반대되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후보를 겨냥해 “전세 사기 대책·민생 변호사를 자처하며 뒤로는 갭투기를 일삼는 반민생 변호사”라고 했고, 조 후보에 대해서는 “인권 변호사를 자처하며 뒤로는 패륜적 변호를 행한 반인권 변호사”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갭투기 의혹을 받는 이영선 세종갑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가 팔 하나를 떼어내는 심정이라고 했지만 전혀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사과는 내용 못지 않게 태도가 중요하다. 솔직하게 긴 말하지 않고 속셈 없이 해야 진심 어린 사과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대표는 장황하게 말하면서 당이 검증 못한 것도 있지만 제도상 한계 때문에 검증할 수 없었다고 핑계를 댔다”며 “민주당은 유권자 우롱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면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핑계대지 말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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