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잠들지 않는 4 · 3의 넋

제주 사람들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가족 중에 4 · 3 피해자가 있다. 직계가족 중엔 없더라도 3촌, 멀어도 5촌 이내에 그때 죽은 이들이 있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당시 제...

[사진] 렌즈로 기록한 제주해녀 歷史

해녀는 제주의 상징이다. 제주해녀의 모든 것을 알아야만 비로소 제주도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제주 목석원내 흑백사랑에서 전시중...

강수연

제주市의 한 숙소에서 만난 강수연은 짧은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 그리고 맨얼굴이었다. 마치 사춘기 소녀 같다. "지금 막 사르르 잠이 들려고 했는데….“ 잠을 못자게 돼서 속상하다...

불로소득이 나라경제 망친다

민주자유당이라는 거대여당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경제정책의 기조에 대한 논란이 새삼 일고 있다. 정책당국자들이 그동안 안정에만 치중하고 경제성장에는 등한히 하여 경기부양책의 실시에 소...

봄 濟州 이른 꽃마중

제주의 봄은 서귀포 앞바다로 든다. 제주 시인 文忠誠이 노래했듯 그 바다는 ‘영등할망’에게 ‘순하디 순한 바닷길’을 열어준다. 음력 2월을 제주사람들은 영등달이라 일컫는데, 풍어의...

백두 · 한리 영상 남북이 바꿔본다

90년대 한국 영화계 최대의 변화 가운데 하나는 북한영화의 수용문제이다. 현재보다 남북관계가 악화되지 않는 한 그 시기도 빠르면 금년 봄이 될 것이며, 늦어도 내년까지이다. 초기의...

은빛 ‘신비’가 감도는 겨울산

산과 강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우리나라는 비단실로 수를 놓은 것과 같다 하여 금수강산이라고 했다. 그래서 많은 선인들이 이 강산을 노래하며 자신의 족적을 남겼다. 지금...

‘30년 한국사람’ 마감하는 미국인 부부교수

지난 30여년동안 한국인의 인권과 복지향상에 헌신해온 미국인 교수 朴大仁(57) · 金眞姬(59)부부가 영구귀국을 위해 12월15일 출국한다.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역사신학을 강의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