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있는 여러분 안녕해 볼까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일종의 힐링 프로그램이지만, 일상의 고민과 상식적인 공감이 녹아 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참 제각각이라는 생...

이베이서 배동신 화백 추모 10주기 전시회 열려

고(故) 배동신 화백 추모 10주기 전시회가 세계적인 온라인 국제경매사이트 ‘이베이(ebay)’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배동신 화백이 생전에 남긴 자화상과 무등산, ...

“핀란드 복지·교육이 부러워? 신뢰 사회부터!”

‘지구촌’ 시대라곤 하지만 국경의 벽은 여전히 높다. 전 세계 230여 개 국가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모두 알지 못한다. 반대로 그들도 우리를 잘 모른다. 다만 그 간극을 메워주는...

여‘성폭력’ 방지는 국가의 기본이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제정되게 되었다. 이 법은 개별법이 아니라 기본법, 즉 여성폭력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괄하며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된 법안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닦는 법이다....

페미니즘 영화를 보러 가자

케이블TV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 노년층으로 접어드는 걸까 하는 싱거운 생각을 문득 한다. 너무 폭력이 난무하면 고돼서 보기 싫어지고, 너무 로맨틱해도 간지러워서 딴 데를 틀게 되...

다시 근본적 질문…페미니즘과 휴머니즘 뭐가 중헌디?

메갈리아 사태 이후 내가 페이스북에 “나도 메갈이다”라고, 다소 장난스럽게 글을 올렸을 때 댓글과 메신저로 쏟아진 말들 중에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라야 한다” “이퀄리즘이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문학은 여혐해도 되나?

시인 김수영을 연구하면서 몇 해를 보냈다. 한국 시문학사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낸 시인이지만, 최근 들어 김수영이 나를 괴롭힌 대목은 시의 난해성도, 그의 시가 지닌 정치성...

뉴질랜드 남자들이 페미니즘 때문에 탈출한다? “미친 소리”

창문 너머 노랗고 빨간 단풍잎이 흐드러진 덕수궁 돌담길이 보였다. 옛 러시아 공사관 앞 건물 8층에 있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서양식 건물과 덕수궁이 낙엽과 ...

‘헬조선’ 탈출구로 뉴질랜드 꿈꾸는 이유

‘지구촌’ 시대라곤 하지만 국경의 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 세계 230여 개 국가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반대로 그들도 우리를 잘 모릅니다. 다만 그 간극을 메...

[차별금지법②] 금태섭 “동성애 반대는 표현의 자유 영역 아니다”

지난여름, 배낭을 메고 손등에 무지개 도장을 찍고 서울 도심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은 단연 화제였다. 그는 당에서 성소수자 문제와 차별금지법...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총리직을 2021년까지만 수행하겠다고 발표하자 독일의 청소년들이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라며 당혹해하고 있다는 뉴스를 읽었다. 이 뉴스가 오히려...

[New Book] 《미래의 단서》 外

미래의 단서 존 나이스비트 지음│부키 펴냄│366쪽│1만8000원정보화와 세계화가 깊어져 그 진정한 의미가 드러나고 있는 바로 지금이 새로운 르네상스의 시기라고 말하는 저자는 현재...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정치하는 엄마들이 이긴다

‘전국 유치원 감사 결과 공개’에 따른 파장이 크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총대를 메고’ 터뜨린 실명 공개의 후폭풍은 거셌다. 유치원은 사유재산이라는 엉뚱한 반발이 나오다 못해 ...

[New Book] 《시골 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外

오늘의 힘 박혁제 지음│예미 펴냄│232쪽│1만4000원캐나다에서 한국 기업을 경영하는 성공한 사업가인 저자가 자신의 실패와 그 실패를 디딤돌 삼아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체득...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강자의 무지는 쉽게 폭력이 된다

2001년 9월11일 한밤중이었다. 미국 뉴욕의 쌍둥이빌딩이 비행기 한 대와 충돌해 폭발하고 무너지는 것을 인터넷으로 우연히 보았다. 두 번째 건물에 비행기가 관통하는 장면이었다....

노벨평화상 받아야 할 두 한국

올해 노벨평화상은 전시 성폭력을 고발하고 피해자를 치유하는 데 생을 바친 인물들에게 돌아갔다. 문학상 수상자가 없었다는 사실과도 연결되어, 한층 마음이 고양된다. 문학상은, 심사를...

페미니즘이 가르쳐준 어머니

어머니는 숭고한 이름이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들었다고도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 어머니는 숭고했을까. 그림형제의 동화 중에 《헨젤과 그...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려면

추석이 되면 해마다 언론의 단골 메뉴로 오르는 단어가 있다. 명절증후군. 다행히 올해는 남북 정상회담에 가려 이 단어가 그다지 등장하지 않지만,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며느리들...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청춘의 열정, 폭염도 뚫었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올해 전국을 강타했다. 전국의 기상관측소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역대 최고기온 신기록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95곳 중에서 60%에 해당하는 57곳에서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사랑하니까 반대합니다

이중으로 분노할 일이 일어났다. 인천에서다. 인천퀴어축제가 열리기로 한 인천 동구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예정된 축제장소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르며 행사를 방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