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그까이꺼, 흥미 없어요"

지난 2월25일 일요일 오후 서울 서부 지역에 있는 ㅅ중고차 매매센터. 20대 후반~30대 초의 젊은이들이 두세 명씩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누비라를 몰고 들어가니 기다렸다는...

가요 역사 빛낸 ‘별 중의 별’은?

1927년 2월16일 호출부호 JODK 경성방송국으로 시작한 한국방송(KBS)이 어느덧 80년의 역사를 쌓았다. 그보다 몇 달 전 레코드판으로 나온 윤심덕의 가 우리 대중가요의 출...

“내 노래에 후회도 마침표도 없다”

가요 반세기를 쉼없이 달려온 ‘국민 가수’ 이미자는 겸손했다. ‘가요 여왕’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유명 인사가 되었음에도 자신을 낮추며 공을 주위 사람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도 ...

축구 종가 자존심 ‘와르르’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명문 리버풀이 미국 자본에 매각되었다. 미국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톰 힉스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FL)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구단주 조지 ...

북핵 ‘압류’ 딱지는 붙였으나…

2006년과 2007년에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분수령적인 사건들이 발생했다. 북한은 2006년 7월5일 일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0월9일 핵실험을 ...

‘효자 상품’ CMA 다시 보기

금융기관 간의 담장이 무너지면서 서로의 장점을 살린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CMA(Cash Management Account)이...

난지도에 세계의 '문화 난장' 펼친다

문화 기획 집단 ‘상상공장’을 이끌고 있는 류재현씨(43)를 처음 만나보면 자그마한 체구에 단발머리, 후줄근한 박스 티셔츠에 장난스러운 표정 등 영락없이 개구쟁이 초등학생 같아 보...

'유모 국가'에서 살기 힘드네

내 잘못으로 내가 다치거나 다칠 뻔해도 벌금을 내야 한다면 좀 황당할 것이다.정부가 개인을 마치 유모처럼 따라다니며 끔찍이도 간섭하고 보호해주는 나라를 ‘유모 국가’라고 부른다. ...

해외 펀드 투자 '황금 루트 찾기'

해외 펀드 열기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자 정부가 온냉(溫冷) 요법을 함께 구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15일 정부는 해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런데 10여 일이 지난 1...

"블루슈머가 업계 판도 바꾼다"

"세상은 시대 문화 흐름에 따라 많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그곳에는 고객이 있고 새 업종도 생겨나고 있다. 일종의 트렌드이다. 블루슈머의 등장도 그런 맥락을 갖는다. 디지털과 ...

시대 흐름 읽으면 돈이 보인다

'이동족' 필수품에 주목하라대기업 홍보실에 근무 중인 김 아무개 대리(32)는 경기도 분당 집에서 서울 역삼동 회사 사무실까지 지하철로 다닌다. 승용차가 있지만 ...

"우리 동네 문화는 우리 손으로 가꾼다"

"여러분, 도대체 어디에 꼭꼭 숨어 계셨어요?” 지난 1월26일 금요일 저녁 성남 지역 문화 클럽 네트워킹 모임에서 추계예술대학교 안성아 교수는 장내를 메운 참석자들에게 소리쳤다....

낙원에 이르는 문, 짐바브웨

'젊은이, 서두르게. 진리가 아프리카 한복판에서 자네를 기다리고 있다네. 저 멀리 아프리카를 적시는 빗줄기에 가득한 축복을 보게나.’ 1980년대 히트곡인 토토의 라는 팝...

UCC의 형님 'UMC' 나가신다

한때 ‘봉숭아학당’ 코너에 등장했던 제니퍼의 주특기는 인물 사진 합성이었다. 아무리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라도 “섞어볼까요? 누구 맘대로? 제니퍼 맘대로~ 뾰로롱~” 하면서 정종철...

황금돼지해, '순금 돼지'를 키워라

전인현 (파이낸셜 클럽 재테크 컨설턴트)6 백 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 돼지해. 많은 사람들이 재운이 트이기를 기대한다. 그렇다면 말 그대로 ‘황금 투자’는 어떨까? 지난해 달러화...

'독립' 없는 언론은 사이비다

관훈클럽이 지난 1월1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언론인들의 연구와 친목을 위해 만들어진 관훈클럽은 한국 언론사상 가장 오래된 언론 단체이다. 현재 한국의 언론을 대표하는 세 ...

마음을 잡아끄는 그녀의 흰 손

홍대 앞 라이브 클럽 하면 크라잉넛이나 오브라더스 같은 록·재즈·힙합 밴드가 연상된다. 이런 환경에서 가야금을 뜯으며 전래 민요 를 구성지게 부르고 1960년대 대중 가요 를 보사...

부자처럼 살고 싶으면 '보보스'가 돼라

전인현 (파이낸셜 클럽 재테크 컨설턴트)모두들 ‘재테크’를 강조하지만 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목적인 사람은 없다. 돈은 쓰기 위해 필요하고, 결국은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것이...

한국만 메이저 언론 물 먹인다

이종민 (자유 기고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16일 일련의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면서 “기자실에 그냥 몇몇 기자들이 딱 죽치고 앉아 기사 흐름을 주도하고 담합하...

현대판 '셜록 홈스'들이 뛴다

첨단 기술을 다루는 대기업의 김 아무개 사장은 지난해 회사 안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핵심 연구원 몇 사람이 연이어 사표를 내는가 싶더니 회사의 자금 순환에도 심상치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