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유통업, 피 말리는 ‘영토 전쟁’

시장 물밑에서는 제품을 만드는 이와 제품을 파는 이의 ‘땅 따먹기’가 한창이다. 유통업체들은 ‘바잉 파워’를 무기로 제조업체로부터 시장의 패권을 빼앗아 오는 데 이미 절반쯤 성공했...

봤노라, 느꼈노라, 샀노라

‘체험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소비재를 생산·유통하는 업체들이 체험 마케팅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꽁꽁 얼어버린 소비 심리를 자극해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서다. ...

더 많은 이색 학과 생기기를

아버지 덕분에 을 자주 보는 대학 2학년 여학생이다. 12월 첫 주에 나온 제788호도 역시 한 주간의 국내외 정세를 자세히 알려주어 반가웠다. 그 가운데 특히 각 대학의 이색 학...

커피에 빠져드는 일곱 갈래 길

커피는 뇌와 혀로 마시는 음료이다. 그 덕분에 수세기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창조적 불꽃을 일으키는 데 커피를 이용했다. 프랑스 작가 발자크의 경우가 유명한 사례다. 그는 커피를 ...

‘한국적 팝아트’ 전시 봇물 터졌네

“제겐 고흐와 피카소보다 서태지가 더 위대한 스승입니다.” “서태지는 하나의 우주입니다.” 일군의 신세대 작가들이 가수 서태지에 대한 헌정 전시회를 갖고 있다. (10월28일까지 ...

국제 무대에선 삼성이 독주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회사인 인터브랜드는 해마다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선정된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업은 삼성전자이다(34위). 삼...

자동차 회사와 은행은 적이다

몇년 전만 해도 현대자동차와 국민은행, LG카드와 SK텔레콤, 코닥과 삼성전자가 경쟁자가 되리라고 내다본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들 업체는 경쟁은커녕 서로 협력하는 동지였다. 은행...

인사동 사람들 "스타벅스 스톱!"

다국적 커피전문점 '입성'에 강력 반발 요즘 인사동에서는 다국적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가 들어선 것을 놓고 '전통 논쟁'이 한창이다. 전세계에 ...

동맥 경화증에 걸린 변화론

몇달 동안 베스트 셀러 10위권에 올라 있는 는 ‘우리는 왜 변해야 하는가?’에 대한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안정이냐 변화냐,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외치는 현대판 햄릿들의 아우...

젊음의 커피, 에소프레소가 뜬다

예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는 커피가 있다. 그러나 요즘 커피는 전에 볼 수 없던 종류이다. 젊은층을 사로잡는 새로운 기호이자 유행은 에스프레소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

[문화 현실] 커피 잔 속에 ‘커피’가 없다?

작곡가 신중현씨가 이라는 노래를 발표했을 때가 1964년이었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봐도…’라고 노래했지만, 당시만 해도 커피가 아무나 시킬 수 있는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