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의 ‘붉은 악령’사노맹 “밝은 세상으로 나가겠다”

박노해와 백태웅. 한때 이 땅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며 비합법 전위조직인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하 사노맹)을 이끌던 두 사람이다. 현재 모두 감옥에 있다. 지금도 ‘깃발 속의 ...

‘돈 맛’ 들인 러시아 고위층

“특종을 원한다면 ‘돈뭉치와 인맥’을 준비하라. 없다면 고위층을 취재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요즘 각국의 모스크바 특파원 사이에 통용되는 말이다. 프랑스 S잡지사의 한 여...

돌아온 남북회담 ‘실세’

李東馥씨(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57)가 결국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 합류하게 됐다. 그동안 남북회담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온 그가 고위급회담 대표로 중용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저간...

대통령 만든 家臣과 신5인방

金泳三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은 크게 두 그룹으로 분류된다. 한 그룹은 이른바 ‘상도동 가신’들이고, 또 한 그룹은 3당 합당 이후 김당선자와 연을 맺은 이른바 ‘신5인방’이다. ‘...

‘원효로 私令部’와 家臣들

1987년 7월, 12월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盧泰愚 대통령후보 진영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 R빌딩에 비밀리에 사조직 사무실을 차리고 입주했다. 노후보 진영에서는 이 사조직 본부를...

全 · 盧 금간 것은 정치자금 때문

全 · 盧 · 鄭 40년 우정 당분간 되돌리기 힘들 듯 盧泰愚 全斗煥 鄭鎬容 이 세 사람은 육사 동기이기에 앞서 40년 친구였다. 그러나 현실 정치는 이들 사이에 되돌리기 힘들 정...

정치마당

‘서초동 산신령’ 집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머리채가 백발에 가까워 ‘서초동 산신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민자당 金德龍 의원은 盧泰愚 총재의 비서실장이 된 후로 한국에서 가장 바...

야권, 어깨동무 키 안맞는다

대통령 선거일 D-3민주당 金大中 대통령후보 동교동 집에서 대선대책본부의 심야 긴급 회담이 열린다. 연일 계속되는 대통령 선거전 의 진두지휘로 주요 핵심 참모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

“김후보, 토론회로 경제 배운다”

특보로 발탁되기 전에 김영삼 후보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나다들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처음 대면한 것은 작년 연말에 다른 교수 10여명 과 함께한 자리에서였다. 임명되기 ...

“안기부 예산부터 따지겠다”

국민당 鄭대표 국방위서 ‘포사격’별러… 제3당 한계 상임위서 극복 모색 13대 국회에서 의원들이 가장 많이 탔던 승용차는 그랜저였다. 마침 국회 개원과 더불어 그랜저 신형 모델이 ...

‘미스터 유럽’ 자크 들로르

깊은 잠에 빠진 유럽을 흔들어 깨우고 먼저 쌓인 유럽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 유럽통합의 뿌리를 내리는 데 성공한 자크 들로르. 그가 6월26~27일 이틀간 리스본에서 개최된 유럽공동...

“안기부 예산부터 따지겠다”

13대 국회에서 의원들이 가장 많이탔던 승용차는 그랜저였다. 마침 국회 개원과 더불어 그랜저 신형모델이 나왔기 때문에 새로 금배지를 단 의원들은 너도나도 그랜저를 찾았다.그 때문에...

朴奉俊·金潤煥·朴哲彦 ‘이유있는’ 일본 회동설

민자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李種贊 의원 진영에 가담, ‘반김영삼’ 깃발을 들었던 朴哲彦 의원이 슬그머니 이의원 진영에 발길을 끊더니 지난 6월20일부터 26일까지 7일 동안 일본...

북한에 민주정부 세우겠다

빠르면 내년 3월쯤 金日成정권에 반대하는 임시망명정부가 수립된다. 북한정권 수립에 참가했다가 50년대 김일성의 숙청을 피해 북한을 탈출한 망명인사들이 지난 1월 소련에서 결성한 ‘...

‘YS-거인 DJ-유연 CY-서민’ 심기 주력

이미 결정된 각 당의 대통령후보는 방송에 나가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방송을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벌써부터 방송 대책팀을 구성해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짜기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趙英吉 사장

한국관광공사는 6월26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개발의 시기였던 60~70년대에 관광공사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많은 외화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관광지출이 늘어...

‘깊은 목구멍’을 찾아라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사임하고 법무장관 대통령비서실장 등 고급관리가 무더기로 유죄판결을 받아 70년대 미국을 전무후무한 정치적 위기로 몰고간 이른바 ‘워터게이트 사건’은 차츰 시람...

정치 실험대에 오른 ‘늦깎이’

시사저널 대선주자 초청 패널토론①정주영 후보 ‘지상 청문회’참으로 묘한 상황이다. 대통령 선거는 앞으로 6개월이나 남아 있는데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이미 결정되었다. 연말의 대선...

정치마당

金泳三 대표 친척 공보처장관 임명 야당, “언론 관리 역할” 반발 신임 공보처 장관인 孫柱煥 전 청와대 정무 수석과 민자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崔昌潤 전 공보처 장관은 ...

孫柱煥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대통령 뜻 따른 것일 뿐"

청와대 정부수석 비서관이 공개적으로 입을 연 적은 없었다. 물러난 후에도 입을 뗀 사람이 없었다.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과 관련해 李鍾贊 의원 진영에서“대통령의 뜻을 왜곡 전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