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수고 빠를수록 좋다”

全斗煥 전 대통령이 가장 싫어했던 인물 중 하나인 월리엄 글라이스틴씨는 81년 주한 미대사직에서 면직되면서 그의 나이 55세에 30년 외교관 생활을 마감한 '꼬장꼬장&ap...

韓·美는 ‘혈맹’아닌 이해관계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시절, 영국의 재상 파마스톤卿(1784~1865)은 “영국에겐 영원한 친구란 없다. 오직 영원한 이해관계가 있을 따름이다"라고 갈파한 바...

북한 교수와 함께 남북 언어차이 연구

‘원주필'이 뭘까. 또 ‘산원'은. 북한의 표준어격인 문화어로 볼펜과 산부인과를 뜻한다. 어휘는 같아도 뜻이 틀린 경우도 많다. 북한에서는 ‘바쁘다'라는...

통일 베를린의 북한 사람들

“우리를 이해해달라.” 대사관에서 공식 지위인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베를린 지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리권보호 사무소’를 찾아가 신재인 대표와의 인터뷰를 요청하자 대변인이라고 자...

교수는 도대체 무얼 하는가

대학 교정에서 총리가 조리돌림을 당한 일대사건이 생겼는데, 교수는 도대체 무얼하는가. 지금이라도 심기일전 책임지겠다는 말을 하라고 다그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 공적인 지면이 신...

“영국 왕립음악원 알리러 왔다”

“내가 한국에 온 이유는, 영국왕립음악원 신포니아오케스트라의 이번 방한이 단순한 연주여행이 아니라 교육가관안 음악원 전체 차원의 교류임을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음악원의 이번 ...

겉만 ‘번지르르’ 중고생 유학

해외유학과 관련해 영화배우 최유리가 애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챙겨 미국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 국내 에서는 큰 파문을 일으켰지만 막상 미국 내, 특히 동포들이 가장 많이 모...

열광하는 모차르트의 도시

모차르트 2백주기를 맞아 예음문화재단에서 모차르트 바이얼린 소나타 전곡연주를 시작하는 등 유명 연주가와 연주단체들이 앞을 다투어 모차르트를 연주하고 있다. 서울의 각종 연주회 포스...

“북조선을 너무 모르더군요”

‘코리아의 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 연구소’의 헬가 피히트 소장은 본지 金昊均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한국말로 답변했다. ●이번 행사를 갖게 된 동기는?9...

金正日“한반도에 유익”

북한문제 전문가인 재미학자 徐大肅 박사 (59 ·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장)를 만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김정일 후계체제등을 비롯 남북관계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남북총리회담...

방한 佛 언어학자 “언어는 사고체계”

프랑스 사회과학고등학교(EHESS)에서 의미론을 강의하는 언어학자 츠베탄 토도로프 박사(51)는 불가리아 태생으로 24세에 프랑스에 건너와 피나는 연구 끝에 프랑스언어학의 대가가 ...

日관리학회 ‘학술상’ 외국인 첫 수상

한국외국어대학 宋一교수(무역학)가 최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위험관리학회로부터 학술상을 받았다. 송교수는 “일본의 전통적인 경영관행과 과다하게 도입된 서구 경영이론을 비판하고...

[서평] 국민희생 외면한 재벌 성공담

최근 재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에 관한 책들도 많이 출판되고 있다.《한국의 재벌》(리처드 스티어즈, 신유근, 제라르도 엉슨 공저/한영탁 옮김/시사영어사)도 그 중의 하나라고...

蘇음악인 “ 한국 수준 높다”

소련 레닌그라드음악원 블라디슬라프 A. 체르노셍코원장(사진 오른쪽)과 파치아나 P. 크라브쳉코 피아노과 과장이 방한, 서울예고와 서울음대를 시찰했다. 이들은 “학교시설도 좋고 음악...

우리소설 佛譯 출간

작가 李文烈의 소설 이 불문학자 崔賢茂교수(37·서강대)에 의해 번역돼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출간된다. 최교수는 금년초에 이미 이문열의 등 두 권의 불어판을 프랑스의 악트 쉬드출...

老석학의 눈물로 막내린

‘고대사’발표로 격찬받은 金錫亨옹 가족상봉…북한측 논문은 대부분 급조된 느낌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조선학 국제학술 토론회는 사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5일 폐막했다. 폐막에 앞서 가진...

“한 · 소 학자교류 활발해야”

이번 대회에서 어문분과는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북한의 문헌과 자료를 토대로 연구해온 공산권 학자들이 첨으로 정식 참가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북한의 한국학 성과를 확인하고 ...

[학술] 학문의 바다 위 외딴섬, 한국학

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李賢宰)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제6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문화 연구의 제문제’등에 관한 4명의 기조강연에 이어...

“북한 방문해 그림 소재 얻었다"

在美 한인화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金元淑(37)씨가 얼마 전 북한을 방문, 돌아가는 길에 서울에 잠깐 들렀다. 김씨는 미국과 북한간의 학술교류를 위해 워싱턴...

[학술]학회에 소·동구 학자 ‘과소비’

공산권연구협의회에서 81년에 지적한 우리나라의 공산권 연구에 대한 문제점은 첫째 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육제도의 미비, 둘째 유관지역 언어교육의 취약, 셋째 연구자료의 부족, 넷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