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가 ‘임자’ 만났다

유방암ㆍ자궁암ㆍ폐암의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택솔(taxol)을 생물공학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최근 마련됐다. 산림청 산하 임목육종연구소(소장 李輔植) 택솔...

토마토 논쟁 주렁주렁

유전공학으로 개발된 토마토의 시판을 놓고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이른바 ‘토마토 논쟁’이라고 부르는 ‘유전공학 토마토(biotech tomato)' 에 대한 찬반론은 이미...

제2의 에이즈 발생?

95년 이전에 나오게 될 에이즈 약제가 미래 에이즈 치료법의 돌파구를 연다. 감염 초기 단계에서 면역 세포에 HIV(인간의 면역 체계를 억제하여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

임상시험, ‘인권’가리고 아웅

툭하면 인권 침해 시비가 따르는 우리나라 수사 관행에서 보면 낯설지만, 수배자이건 현장범이건 형사가 범인을 체포할 때 반드시 알려줘야 하는 게 있다.“당신은 불리한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 시험 결과가 신약 허가 좌우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에 견줄 만큼 지난한 일이다. 그러나 일단 개발과 상품화에 성공하면 그야말로 떼돈이 굴러 들어온다.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기까지 드는 돈과 노력도...

“술에 미쳐 전국 세 번 누볐다”

전북 무형문화재 6호이며 전주 梨薑酒 제조장 대표 趙鼎衡씨(50) 가 최근 우리나라 향토주의 유래와 분포, 만드는 법 그리고 그 특징 등을 집대성한 책 《다시 찾아야 할 우리의 술...

마구잡이 식품 수입 국민 배앓이

외국산 식품의 수입량이 최근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관검사마저 허술하게 이루어지는 등 수입식품의 안전도 관리에 허점이 많다. 특히 마구잡이로 들여오는 수입식품 중에는 농약으...

통관 자물쇠 튼튼한 선진국

미국 외국에서 들여오는 농산물을 비롯한 여러 가공식품에 대한 미국정부의 검사는 농무부와 식품의약국(FDA) 두 곳에서 맡고 있는데 그 방법이 ‘경험 위주’라는 다분히 원시적인 수법...

당신도 AIDS에 포위됐다.

“언니, 가려워 참을 수가 없어요." 피부가 짓무르고 피가 줄줄 흐르도록 긁다가 鄭모씨(사망시 28세)는 89년 11월 숨을 거뒀다. 신체의 면역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목숨을 내주어...

최첨단 근시교정수술 ‘삼총사’

정상적인 눈이 물체를 보면 각막과 수정체를 거쳐 망막에 상이 맺힌다. 근시는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이며 원시는 망막 뒤에 맺히는 것이다(근시는 -로, 원시는 +로 표시된다. 따...

“식품은 절대 안전해야”

우리나라 사람은 지난해 37억개의 라면을 먹었다. 한 사람이 한해에 90개 정도를 먹은 셈이다. 그러고 보면 라면을 ‘제2의 쌀’이라고 하는 표현도 터무니없는 과장은 아니라는 느낌...

‘피임의 혁명’ 노르플랜트

먹는 피임약이 발명된 지 31년만에 그 불편과 부작용을 극복한 새로운 피임방법이 나와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노르플랜트(Norplant)라는 방법이 그것이다. 여성의 팔에...

‘소화제 논쟁’ 소화불량

소비자들은 약효도 없는 소화제를 복용해온 것인가. 지난 2월6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약효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용을 금지한 ...

[의약품] 국산약 “대체로 쓸만”

시판 의약품의 효능에 대한 조사가 국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국내 제약회사들이 시판하고 있는 의약품은 거의 복제품이다. 즉 외국의 제약회사에 일정한 로열티를 주고 제조나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