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자 박승걸씨

사랑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아동극, 성인이 더 재미있게 보는 아동극 (이하 백사난)가 8주년을 맞았다. 2001년 5월4일 초연된 이후 1천8백회 이상 공연하는 동안 55만명의 관객...

무대 위 ‘촐라체 봉’ 정복 나선다

세종대 김태훈 교수(44)는 연극계에서 러시아 유학파 1세대로 통한다. 그는 제1000호에 실린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영웅 3백인’ 가운데 연극 분야에서 2위로 꼽혀 주목...

잘나가는 ‘연극’ 만들기 관객은 웃고 연출은 울고

2007년 11월10일 대학로에 있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예술원에서 제2회 연출가 포럼이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되었는데 자신의 작품에만 열심인 여러 연출가들을 한 자리에...

홍보하랴, 연기하랴 '바쁘다 바빠'

각종 드라마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워가는 방송사 직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SBS 홍보팀 직원 이일환씨(35). 이씨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SBS TV...

참혹한 잔상에 대한 영상 '공개 수배'

(영화사 집, 박진표 감독)는 영화의 사회적 기능을 곱씹어보게 하는 영화다. 이 영화는 오락적 기능에 충실한 대부분의 상업 영화 노선에서 확실하게 비켜나 있다. 에 이어 세 편 ...

청와대 연쇄 살인범, 눈길 끄나

가상의 시점. ‘남·북·미 평화 협정’ 체결을 사흘 일 앞두고 청와대 조리사가 목을 맨 채 발견된다. 극중 대통령(박근형)은 총선 참패와 의붓아들의 뇌물 스캔들로 지지율이 폭락한 ...

체급 다른 대표 선수 기울어진 ‘FTA 테이블’

‘협상은 준비 단계에서 90%가 결정된다.’ 협상 전문가들은 이 말을 금과옥조로 삼는다. 협상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수집과 협상역 선정작업이다. 협상이 본격적으로 ...

정연주,‘식물 사장’ 되는가

누군가는 이번 사건을 ‘KBS판 워터게이트 사건’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이번 사건을 ‘KBS판 노무현 탄핵 사건’이라 했다. 불법 녹음 사건으로 촉발된 정연주 사장 퇴진 ...

브레이크 없는 네티즌 문화 권력

오늘 채옥이가 더빙실에 다녀갔소. 내 또 한건 했소.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로 약조를 받아냈소. 본인에게 연통을 보낸다 했으니 그 즉시 내 방(榜)을 띄우리다.’ 네티즌의 뜨거운 사...

아프냐 - ‘ 폐인’들은 말한다 . “나를 아프게 하지 말라”

8월 셋째 주 급상승 검색어 1위는 ‘아프냐’이다. 먼저 인터넷 주소창에 ‘아프냐’라고 한글로 입력해보자. ‘나도 아프다 나를 아프게 하지 마라’ 사이트가 뜬다. 8월16일 현재 ...

열풍 몰고온 TV 퓨전 TV 사극

최근 주위에서 당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이 많아지지는 않았는지? “아프냐?… 나도 아프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하며 눈을 멀뚱거리다가는 영락없이 사오정 신세가 되고 만다...

“눈은 즐거우리”

"지하철로 갑시다.” 지난 4월30일 오페라 의 종합 연습이 진행 중인 잠실 실내체육관으로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선 장이머우 감독은 통역자에게 지하철역 위치를 물었다. 전날 길이 막...

"질투는 나의 힘" 불꽃 튀는 맞수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경쟁자는 자기 자신이다. 작가는 자신의 나약함과 게으름, 능력 부족을 탓하면서 창작의 고통을 온몸으로 끌...

"월급 10만원에 밤샘 노동…우리가 제작사 시다바리냐"

'생존권 보장' '처우 개선' 요구하는 영화 스태프 방담'충무로에 스태프가 살고 있었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잊고 ...

빈곤의 미학 돋보이는 디지털 영화의 기수

영화 감독 남기웅씨(34)는 최근 상황이얼떨떨하다. 6mm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영화 덕에'디지털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 개봉한감독'이라는 타이틀을갖게 된 것이다....

“사이비 일본어, 이제 그만 씁시다”

‘입봉(一本)’이란 직역하면 ‘책 한 권 또는 나무 한 그루’라는 뜻을 지닌 일본어이다. 하지만 속어로 쓰일 때에는 ‘손님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기생(妓生)’이라는 의미로 ...

못말리는 ‘고딩’장편 영화를 찍다

광주여고 2학년인 정다은양(17·맨 왼쪽)과 이수현양(17·왼쪽에서 두번째)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꿈많은 ‘고딩’이다. 광주 지역 청소년 영화 제작 모임인 ‘출아(出芽)’에서 영...

양심수 석방 가요제 모두모두 참여하세요

96년부터 해마다 여름이면 명동성당 앞에 감옥이 여러 개 세워졌다. 실제 크기와 똑같은 0.75평 감옥 안에는 각계 명사들이 자진해 들어가 하루 동안 감옥살이를 했고, 그 곁에서는...

‘잘못된 표기’도 NG다

노인들이 많이 등장하는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연출자 이상훈 PD. 그는 사무실 벽에 큼지막한 한글 맞춤법 도표를 붙여 놓았다. 방송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사례만 ...

■ 해외 정신대 할머니 귀국 사업/외면당하는 또 다른 ‘훈 할머니’

훈 할머니가 52년 만에 고향과 식구들을 찾은 것은 분명 한 편의 드라마였다. 그러나 이 세계적인 드라마의 총 연출자는 정부가 아닌 민간단체들이었고 조연출은 언론이었다.훈 할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