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재벌’ 키우는 침묵의 카르텔 깨야

2012년 7월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자신을 부산 형제복지원 출신이라고 소개한 한종선씨는 보다 극악했던 사건을 왜 모르며,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항의했다. 25년도 ...

513명 죽는 동안 1000억 재산 쌓였다

악(惡)은 평범하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악행은 당대의 상식 바깥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도 마찬가지다. 27년 전 우리...

19대 총선 지역 출마 예상자

한=한나라당, 민=민주통합당, 선=자유선진당, 미=미래희망연대, 진=통합진보당, 창=창조한국당, 신=진보신당, 친=친박연합, 래=미래연합, 녹=녹색당, 행=국민행복당, 무=무소속✽...

변화무쌍 기상 정보 ‘천리안’에게 물어봐!

요즘 일기예보 적중률이 높아졌다. 예전에 비해 척척 잘 들어맞는다. 왜 그럴까. 이는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덕분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27일, 남...

[part2. 우리 아이 독서 지도, 어떻게 해야 하나] 말로 이야기로, 책과 함께 놀면서 자란다

취학 전 아이들은 책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 수천 권 전집에 둘러싸여 책만 읽어야 할까? 어른이 읽어주는 것이 좋을까? 일찍 글자를 떼고 혼자 읽는 것이 좋을까? 취학 전이라는 시...

뉴스플래시

Internet 세대가 차이 나면 검색어도 다르네 포털 사이트 ‘다음’의 검색 트렌드는 세대별·성별로도 분류가 가능해 사람들의 관심사를 쪼개볼 수 있다. 특히 세대별 관심사를 알아...

디지털 신권력자 ‘프리틴’세대

시사회와 충무로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심형래 감독의 신작 영화 가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영화 및 대중문화 관계자들이 의 흥행 성공 요인을 분석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흥행 성공의...

“홍익인간 사상 담은 세계 최초 민족 경전”

유교와 불교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삶 속에 파고 들어 우리 문화의 일부가 되었지만 원래 우리의 토종 문화는 아니다. 중국을 통해 수입된 외래 문화이다. 그렇다면 중국으로부터 불교...

여름 극장가 덮은 괴기충천 ‘메디컬 공포’

올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이라고 한다.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공포 영화를 즐기는 것이다. 실제로 영화 포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여름에 가장 보고 싶어하는 장르를 조사한 ...

신간 안내

신성동맹과 함께 살기 고종석 지음 개마고원 펴냄 / 344쪽 1만원 고종석은, 그의 글을 찾아 읽는 열혈 팬을 두고 있는 몇 안 되는 필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획일주의와 집단...

법조인 늘려야 하는가

더 많은 법조지원자에게 자격을 주어 법률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법조인의 자질이 떨어져 사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한다는 반론이 맞서 있다. 李基秀 고려대 법대...

그 많던 드라마는 다 어디 갔을까

지난 9월3일, 서울 서초동 한국영상자료원(영상자료원) 강당에서 특별한 영화시사회가 열렸다. 상영작은 . 30년 전 작고한 이만희 감독의 1968년 작품이다. 영화 평론가 사이에서...

남자들이여 아직도 여자의 미소를 믿는가

한 유부녀에게 솜털이 보송보송한 고등학생이 공짜로 잔디를 깎아주겠다며 접근한다. 속셈은 따로 있다. 어떻게든 수작을 걸어보려던 것. 다짜고짜 엉겨붙다가 여자가 반항하자 “내 친구와...

충무로 안살림 도맡은 그녀들

여배우 기근 현상은 얼마 전까지 충무로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였다. 1990년대 후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던 심은하·전도연·이미연 이후로 중량감 있는 여배우가 나오지 않았기...

닮은꼴 스타

발가락이 아니라, 얼굴이 닮았다. 아테네올림픽이 끝나자 네티즌들이 닮은꼴 스타 찾기에 나섰다. 닮은꼴 부문에서 금메달감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60kg급 금메달리스...

‘꿈의 미디어’ 위성 DMB가 뜬다

‘텔레비전이 내 손 안에!’. 방송과 통신이 결합하는 새로운 매체가 등장한다. 이름하여 위성 DMB. 저궤도 정지 위성을 통해 콘텐츠를 송출하고 이동통신 단말기로 시청하는 디지털 ...

처절하지만 따뜻한‘얼음 지옥’ 엑소더스

1912년 8월28일 러시아 탐험선 세인트안나 호가 선장 브루실로프를 비롯한 대원 24명을 태우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했다. 바다 코끼리·북극곰·물개·고래 같은 생물 자원을 ...

처절하지만 따뜻한‘얼음 지옥’ 엑소더스

1912년 8월28일 러시아 탐험선 세인트안나 호가 선장 브루실로프를 비롯한 대원 24명을 태우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항했다. 바다 코끼리·북극곰·물개·고래 같은 생물 자원을 ...

얼짱, 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

사이버 세상에서 제2의 자아를 나타내는 ‘아바타’라는 말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돈을 들여 아바타를 꾸미고 자기 분신처럼 이용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아바타가 사라...

선정 2003년 문화 키워드 10선

2003년 한 해,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살았을까? 문화팀에서는 올해 우리의 삶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10개의 문화 키워드를 뽑아 2003년을 한 해를 정리해 보았다. 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