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어두운 길’ 함께 걷기

"와우리를 취재해요? 사진도 찍나요?” 왁자지껄 떠드는 바람에 상담실 선생님의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는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자리잡은 철산여중의 또래 상담실 ‘우탕또’(우당탕탕...

세계는 넓고 학교는 좁다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딸들의 이름을 한자씩 딴 ‘솔빛별 가족’의 가훈이다. 가훈에 맞게 솔빛별 가족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11월2일 온 가족이 1년 동안 30여 ...

영업 이익으로는 이자도 못 갚는 기업들

* 녹색의 기업들은 영업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기업· 어업 광업 : 영풍산업, 동원, 동원수산· 음식료품 : 두산, 무학주정, 고제, 고려산업, 범양식품, 서울식품, 조흥화학· 섬...

무대 뒤에서 흐느끼는 '청소년 인권'/'한스밴드'

10대 자매 그룹 '한스밴드'의 사례/"성대 탈 났는데도 약 먹이고 노래 강요" 지난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던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김칠준 변호사...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장 김용숙씨

‘거짓말쟁이 아줌마’ 몇 명이 온 나라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는 11월의 막바지에 이들과는 전혀 대조적인 보통 아줌마 김용숙씨(47세)를 만났다. 돈없고, ‘백’없고, 고급 옷 ...

다음은 누구일까?

제2의 두루넷은 어디일까. 현재 거론되는 기업은 10여 개. 하지만 전문가들은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나스닥 상장을 주가로 상승시킬 수단으로 삼는 기업이 적지 않다는...

지방자치 ‘과학 선거’ 새 바람

달라진 선거 환경에 발맞춰 정치 광고업계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6월 27일 지방자치 4대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에게 온갖 정치 상품을 쏟아부어야 한다. 선거 전문가들은...

좌절의 쓴맛을 넘어

해외 봉사는 결코 화려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다. 단원이 반드시 주인공이 되라는 법도 없다. 낮선 이방인들의 삶 언저리에서 어정거리다가 그저 한낱 물거품처럼 스러지는, 황당하기 그...

꼬방동네 미장이 허병섭 목사

“동덕여대 앞에서 내려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는 꼭대기까지 와서 사무실을 물어보세요.” 미장이가 된 허병섭 목사와 그 패거리들이 문을 연 ‘일꾼 두레’ 사무실(전화번호 9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