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지갑 활짝 열었다

붉은악마가 지금 한창 회계 감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법인이 아닌 붉은악마가 감사를 받아야 할 의무는 없다. 신인철 회장은 “25만 회원들에게 한치의 의심도 남기지 않기 위해 감사...

‘유령’ 가고 ‘장발장’ 온다

'포스트 팬텀(phantom)’을 노리는 뮤지컬 대작들이 온다. 한국의 뮤지컬 관객 규모를 20만 명대로 훌쩍 끌어올린 이 막을 내리는 오는 7월께면 세계적인 화제작 과 ...

합법과 탈법 사이 방황하는 벤처 사업가

10년 전 컴퓨터를 써 보았던 사람 치고 옥소리 카드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한때 사운드 카드라는 단어보다 옥소리라는 한마디가 더 익숙했을 정도로 옥소리는 국산 사운드 카드의...

장외에서 먼저 열리는 ‘사진 월드컵’

매그넘은 1947년 로버트 카파가 주도해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조지 로저·데이비드 시모어 등에 의해 창립되었다. 이들은 당시 ‘권력’으로 통하던 편집장으로부터 독립하는 한편 자신들...

책 읽는 행복이 가득한 ‘북데이’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 3월14일은 화이트데이, 4월14일은 블랙데이, 5월14일은 옐로데이…. 요즘 신세대에게 매월 14일은 이벤트의 날이다. 14일이 되면 이들은 이성 친구...

시위 현장 민중가요 핸드폰 속으로

한때 대학 새내기들이 동기 이름보다 먼저 익혔다는 민중 가요. 이제 부르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만큼은 10년 가까이 애창되고 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김성민씨(38)가 민...

민주당 김민석 의원

"김민석은 이제 끝났다!” 지난해 5월 그가 쇄신의 표적이 된 동교동을 두둔하고 나섰을 때 민주당 안팎에서는 비난의 소리가 높았다. 그런데 1년도 안되어 정가에는 김민석 아니었으면...

“천만원 줄테니 내 책 써주시오”

신인 소설가 김민성씨(가명)는 지난해 말 다른 사람의 원고를 손보느라 바빴다. 유명 여성 방송인의 ‘전문인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던 출판사가 ‘원고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기 때문...

"테러 관련서 저작권 전쟁 마감"

임프리마 코리아 에이전시 이구용 부장(37)의 사무실은 온통 외국책으로 뒤덮여 있다. 국내 편집자들이 원하는 서적을 찾아 그 저작권 판매를 중개하는 그는 책으로 세상을 읽는다.저작...

'계약 분란' 해결사 최정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돈이 몰리면서 송사 또한 늘고 있다. 일이 못 되면 못 되는 대로,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책임 소재와 이익 분배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연예인과 매...

"김대중을 즉시 사살하라"…사이버 테러 '위험 수위'

제목 : 작전명령 제1호수신 : 청와대 경호실장참조 : 모든 경호실 요원4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청와대의 모든 경호실 요원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1. 지금 현시간부로 청...

되살아난 피카소파스의 기억

"60년대 중반 국민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크레파스는 '피카소파스'였다. 그 이름이 어느날 갑자기 '피닉스파스'로 바뀌어 버렸다. 피카소가 ...

[대중 음악] "우리는 태지고, 태지는 우리다"

서태지 팬들, 항의 시위·광고비 모금 등 '적극적 연대' 과시 "이렇게만 한다면 몇 번을 하든 대환영이지요."(8월15일 서태지 팬들의 시위 현장에서 치안 담당자...

[대중 음악] 이재수 인터뷰

"개그맨의 대통령 흉내 문제삼을 것인가"서태지의 대응을 어떻게 보는가? 이번 사건으로 패러디가 위축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는 패러디가 성행하는데 오프 라인에서는 몹시...

[대중 음악] 서태지 인터뷰

"거짓말 안했으면 소송까지 안갔다"패러디는 장르다. 왜 〈컴배콤〉에 문제를 제기했는가? 정식 음반을 출반하면서 나에게 동의를 얻지 않았고, 원곡이 무단 변형된 채로 협회측의 사전 ...

[대중 음악] 속 좁은 문화 권력인가 탐욕스런 산업 권력인가

이재수의 서태지 패러디, '저작권 관행' 논란으로 확전 '재수의 우세승.' 서태지와 음치 가수 이재수의 공방을 지켜보던 한 음반업계 관계자의 관...

'음치 가수' 이재수

서태지 고소 덕에 꿩 먹고 알 먹고 "태지야 고맙다." 서태지의 노래를 패러디한 음치 가수 이재수가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씨가 자신의 노래 〈컴백홈〉을 패러디한 이씨를 저작권법...

[대학] 책 없는 도서관, 책잡힌 한국 대학

컨텐츠·시설·인력 부족 '3중고'…평균 도서구입비는 미국 대학 10분의 1 대학 도서관은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지식 정보를 수집·공급하고 보존·유통시키는 정보 센...

창작자 권리는 누가 돌보나

편집 음반 등 피해 구제 못받아…저작권법 소송 패배도 '비보' 편집 음반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더욱 시끄럽다. 시장을 갉아먹는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다. 하지만 ...

연예산업 삼형제 '흔들린 우정'

연예인들 방송출연 집단 거부 '파문'…방송사·기획사·연예인 '묵은 갈등' 표면화방송사의 절대 우위가 무너지는 징후일까? 기대는 금물. 또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