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뿌리 민주주의 될 수도 있다

국내 유수의 한 재벌기업이 최근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묘한 부탁을 받았다. 93년까지 각종 선거를 통해 시중에 풀릴 돈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이냐는 퀴즈 게임 비슷한 조사의뢰를 받은 ...

선배 정치학자에게 화갑 논문집 증정

서울대 부총장인 정치학자 金榮國교수의 회갑을 맞아 후배들이 마련한 기념논문 증정식이 6월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증정식에는 6백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근 40년간 강단을 지...

교수 선출 새 총장“화합 다져나갈 터"

지난해 3월 총장선출문제로 진통을 겪은 후 총장서리체제로 운영돼왔던 고려대가 교수들에 의해 선출된 새 총장을 맞았다. 그동안 부총장직을 맡아왔던 金熙執교수(60ㆍ경영학)가 지난 1...

옹색한 살림살이 개인후원회가 돕니다

국회의원들이 개인 혹은 지구당 차원에서 후원회를 만들어 합법적이고 깨끗한 돈을 마련해낼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2월. 그러나 법개정 이후 여소야대에서...

‘검은 돈' 정치 청산할 수 없나

집권 여당은 계속해서 시중에 돈을 풀어놓기 바쁘다. 행정부는 이를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다. 집권 여당 스스로 인플레 요인을 만들면서 물가를 잡자고 당정회의를 여는 형국이다. 자기 ...

사장 임명은 어떻게 하나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발단이 된 KBS사장은 KBS이사회가 임면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어 있다. KBS이사회는 87년 11월28일 개정된 한국방송공사법 제8조에 의거하여 ...

합당의 業, 內紛 1백일

싸움은 격했다. 국민의 시선을 인질로 삼아, 당내 ‘自害戰’의 양상으로까지 치달린, 말 그대로 泥田鬪狗였다. 4월30일로 ‘통합 1백일’을 맞는 거대여당 민자당의 현주소다. 굳이 ...

아나톨리 로구노프 모스크바大 총장

그의 10일간 (2월26일~3월7일)의 방한동정에 대해서 한국언론은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저명한 양자 및 소립자 물리학의 이론가이자 소련 국립 모스크바대학 총장직을 맡고 있으며 ...

친목단체냐 계보조직이냐 곧 드러날 사조직의 정체

朴哲彦장무장관의 ‘사조직’으로 통하고 있는 월계수회·북방정책연구소 등의 정확한 실체는 무엇인가. 박장관의 표현대로 단순한 ‘친목단체’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목적을 지니고 있는 그...

‘한국行 비자1호’ 소련인

韓?蘇교류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22일 영사업무를 시작한 모스크바 주재 한국영사처가 발급한 서울행 ‘비자1호’의 주인공인 아나톨리 로구노프(64?사진 가운데) 모스크바 ...

정치자금법 개정후 첫 후원회 결성준비

특정정치인에 대한 개인후원회 결성을 허용한 정치자금법 개정안 통과(89년 12월 제147회 정기국회) 이후 처음으로 무소속 李哲(사진가운데)의원이 후원회의 뒷받침을 받게 되었다. ...

‘肥滿신당’의 숙제, 黨職 나누기

朴俊炳사무총장, 金東英원내총무, 金龍煥정책위의장. 이는 다음주에 정식 출범하는 민주자유당의 당직 배분에서 일단은 최상의 구도로 보인다. 현재 원내의석수에 따라 총장은 민정, 총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