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박신고 현장 화장실서 경찰과 마주친 ‘군수님’

오영호(68·무소속) 경남 의령군수​가 도박신고를 받은 현장에 있다가 경찰의 조사를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일행과 함께 현장...

건전 사학 육성하려다 '줄소송' 당한 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건전 사학 육성 추진계획’에 대해 경남교육청과 사학재단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경남교육청에선 ‘​사학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라며 적...

9년 일한 쉐보레 영업사원, 항소심도 퇴직금 못 받아

쉐보레 자동차대리점 퇴직 근로자 윤병은씨는 한 대리점에서 9년 넘게 일하다 해고당했지만 퇴직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창원지방법원 항소 민사1부(재판장 이균철 판사)는 26일 쉐보레...

현대산업개발-거제시장 ‘수상한 거래’

정치인에게 ‘개발 사업’은 양날의 칼이다. 경쟁자를 제압할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각종 비리 의혹과 특혜 시비에 휘말릴 위험을 안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이 덕곡일...

“학교 폭력 피해자 상처, 돈으로 치유 안 된다”

“얘들아, 꿇어앉아서 ‘우리가 잘못했다, 용서해라’를 열 번씩 크게 외쳐라. 그리고 너희가 괴롭힌 친구 어머니께 ‘감사합니다’를 열 번씩 외치거라.” 판사의 말이 떨어지자 소년들과...

수상한 ‘벤츠 검사’, 법조 비리 ‘검은 문’ 여나

여자 검사와 남자 변호사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시작되었던 ‘벤츠 검사’ 스캔들이 대형 법조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에는 연인 관계였던 이 아무개 전 검사와 최...

‘수상한 거래’ 또 드러날까

지난 2008년 5월 초, 한 사정 기관 간부의 책상 위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첩보 보고서가 올라갔다. ‘모 신문사가 지방에 있는 자사 인쇄소의 윤전기 두 대를 2008년 2...

대학 교수가 대법관 된다

사법부에 한바탕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인가. 오는 7월10일 바뀌는 대법관 다섯 자리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를 놓고 사법부 안팎에서 벌써부터 논쟁이 뜨겁다. 이번에 대법관들이 새로...

장성환ㆍ정진상 교수 무죄 판결의 의미

“이번 판결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 데 불과하다. 여태도 그랬지만 사실을 충실히 반영한 학문을 연구하면서, 우리 두 사람이 담당해야 할 자리에...

국가보안법은 아직 시퍼렇게 살아 있다

지난 1994년은 한국 현대사가 한 장을 마감한 해였다. 그 해 7월8일 북한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어진 예상 밖의 사태에 ‘문민 정부’는 북한 못지 ...

국유지는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

경남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에 사는 신영석씨(39)는 지난 3월 창원지방법원에 김해시를 상대로 1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유 농지를 성토했다가 과잉 단속...

“그래도 검찰수사는 멈추지 않는다”

이 적성 교재를 엮어 학생들을 교육했다는 혐의로 공안 당국이 경상대 교수들을 조사하기 시작한지 한달째인 8월31일, 창원지방법원 최인석 판사(37ㆍ사시26회)가 검찰의 구속영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