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맞물린 남강유등축제 주제는 '세시풍속'

지난 5월 LUCI(국제도시조명연맹)에 가입한 경남 진주시는 올해 남강유등축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나아간다는 포부를 구체화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저가항공, 에어비앤비, 그리고 부곡하와이

‘부곡하와이’가 5월28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스몰투어, 1인 여행 등 다양한 여행 트렌드가 넘쳐나는 요즘 세대에겐 다소 낯선 이름일지 모른다. 하지만 경남 창녕군 부곡면...

[르포] ‘세월호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눈물을 머금고 호소합니다…아이들을 살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세월호 참사 3일이 지난 2014년 4월18일, 구조 소식을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전남 진도체육관에 가...

[New Books] 《의장! 이의 있습니다》 외

의장! 이의 있습니다요즘 국내에서도 핫이슈로 떠오른 ‘주주행동주의’를 주주와 기업, 창과 방패의 입장에서 다룬다. 이익 극대화를 꾀하는 행동주의 투자자와 이를 방어하려는 기업에 현...

민통선이 잡아먹은 삶의 역사

강원도 철원군은 대도시였다.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이곳엔 서울과 원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놓여 있었고, 각종 농수산물과 축산물이 모여들었다. 금강산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철원역을 거...

[세월호 2주기] 당신이 잊은 사이에도 우리는 그들을 그리워한다

또 다른 그리움의 공간, 시간이 멈춰버린 교무실고 김초원 선생님 아버지 김성욱씨 이야기교무실의 시간은 멈춰 있었다. 한쪽 벽에 걸린 화이트보드에는 4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생존자들 정서적으로 유대할 공동체 가져야”

2011년 3월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臺)시 인근 해역에서 진도 9.0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여파로 센다이시 해안 지역에는 거대한 쓰나미가 덮...

[세월호 1주기] “우리 아이, 너무나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요”

아직도 지우가 있는 곳을 못 가봤어요. 지우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아이가 하늘나라 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봐도 식구들이 안 알려줘요. 지우가 한 줌의 ...

“돈 벌려고 영화 만들진 않았다”

영화 는 노동조합의 ‘노’자도 모르고, 파업의 ‘파’자도 모르던 가정주부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대형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비정규직’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되고 파업을 하게 되는 ...

그 소년들이 ‘이방인’의 설움 날렸다

영화 는 운동에 꿈을 건 고등학교 럭비부 이야기다. 이 학교 학생은 모두 400명, 이 중 남학생이 120명이다. 오사카의 작은 지역에 있는 이 학교는 일본 내 이방인 커뮤니티다....

“유령선 고쳐 모두 살아서 내려야 한다”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는 이상한 일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배에 대한 말이 하나도 없었다.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정부의 대책 중 배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고 ...

[세월호 100일] 하는 짓 밉지만 ‘안전’은 배워야

초등학교 안에 수영장이 한두 개쯤 있는 것은 기본이다. 심지어 온수풀도 있다. 앙증맞은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은 수영모를 쓰고 너나없이 물장구를 즐긴다. 초·중·고교를 배경으로 하는...

21세기 ‘교실 이데아’

말 많고 탈 많았던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선 ‘여야 무승부’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큰 이변이 없었던 것만큼이나 밋밋하고 단순한 이런 분석이 과연 선거에서...

“언론이 힘들어하는 사람 더욱 힘들게 할 권리는 없다”

대한민국 언론은 세월호 참사 보도 경쟁을 통해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 과다한 속보 경쟁으로 오보가 속출하고, 자극적인 문구와 화면을 정제 없이 내보냈다. 국민의 지탄은 이번 사...

“8시30분경 침몰 중” 세월호 참사 최초 신고 시간 미스터리

대형 사고에서는 초동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민첩한 초동 대처를 위해서는 사고 현장에 대한 정확한 상황 판단이 선행돼야만 한다. 그러나 정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진 지 3주차에...

“바다로 뛰어들기만 했어도 다 살릴 수 있었는데…”

4월16일 오전 8시40분께. 탑승객 475명을 태우고 인천을 떠나 제주를 향하던 6000톤급 대형 여객선 ‘세월호’는 서해 진도 앞바다인 병풍도 근처를 항해하고 있었다. 아침 식...

몸짓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연출가이자 공연제작사 페르소나 대표인 최철기는 공연 시장에서 진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연출을 맡았던 (1999년), (2003년), (2011년 5월), (2011년 8월)이 모...

[2013 대학언론상] 명동 한복판에 울려 퍼지는 외로운 외침

은 2013년 ‘제2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 6편을 매주 한 편씩 연재합니다. 예비 언론인들의 풋풋한 열정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이번 호에는 장려상을 받은 “파룬따파 하오(...

그들만의 리그 ‘대기업 귀족학교’

“아버지 뭐 하시노?” 영화 의 대사다. 이 물음이 통하지 않는 학교가 있다. 바로 기업이 출연한 자율형 사립고, 이른바 ‘대기업 자율고’다. 이들 학교에선 아버지의 직업을 물을 ...

“올레길에선 자연의 속살을 만나고, 이 답사기에선 문화의 깊이를…”

북한산을 잠깐 걸어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면 어떤 이에게 숲일 뿐이었던 그 공간은 역사 수업 시간이 된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도 그 시간의 선생님 중 한 분으로 돋보이는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