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태우 측근 ‘30억 차명계좌’ 의혹

전두환과 노태우. 친구 사이인 두 전직 대통령이 겪어온 인생의 곡절은 빼닮았다. 육사 11기 동기생인 그들은 12 · 12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손에 넣은 후 대통령 자리를 대물림...

최고의 스펙은 든든한 ‘인맥’

중국 내륙 충칭(重慶) 시에 사는 왕슈에핑 씨(23·여)의 요즘 하루는 이력서를 쓰는 일로 시작된다. 왕 씨는 지난해 충칭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충칭과 쓰촨(四川)을 오가며 은행 ...

100년 기업 DNA는 ‘인간 중심’

한때 일본항공(JAL)은 대학생들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제일 좋은 회사 중 하나였다. 그런 일본항공이 2010년 적자투성이로 일본 사회의 문제아가 됐다. 9500억 엔에 달하는 막...

‘착한 회사’가 세상을 바꾸는 문을 열다

이 주최한 ‘2013 굿 컴퍼니 컨퍼런스’가 ‘Healthy and Sustainable Company’를 주제로 5월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경제 민주화’ 명분 아래 기업에 너무 많은 요구 마라”

“기업은 이윤을 남겨야 한다. 그렇다고 이윤만 남겨서는 안 된다.” 196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듬해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몸담은 이래 해운항만청장과 동력자원부장관, 노동...

돈 빌려 투자할 땐 욕심부터 눌러라

초저금리 시대는 재테크 분야에서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중 하나가 저금리를 이용해 대출로 투자할 재원을 마련한 뒤 수익률이 좋은 분야에 투자해 과실을 따내는 것이다. ...

CJ-홍송원 수상한 거래 ‘또’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씨가 서울의 한 고급 빌라를 20억여 원이나 싸게 매입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게다가 거래 상대자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여서 주목된다...

다 나가고 너만 남아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반민반관(半民半官)’ 기관이다. 민간기관과 공공기관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지닌 무자본 특수 법인이다. 금융기관 분담...

‘판도라 상자’ 열렸지만 김 빠졌다

예상 밖이다. 당초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들 만큼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다. 최소한 5월31일 현재까지는 그렇다. 인터넷 독립 ...

로또에 새긴 숫자 희망을 건다

“살기 참 팍팍하다. 그나마 로또를 품고 있으면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에 희망이 생긴다.” 기자가 최근 만난 한 가정주부의 말이다.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대박의 꿈을 찾는 사람...

호객꾼의 미끼 매물에 속지 말아야

“한번 중고차를 사면 영원히 중고차를 산다”는 말이 있다. 돈이 없어 신차는 못 사고 계속 중고차만 사라는 악담이 아니다. 중고차의 실속을 경험하면 계속 사게 된다는 뜻이다. 중고...

초저금리 시대 8%면 대박이지

얼마 전 슈로더 운용에서 라는 흥미로운 자료를 발표했다. 1년 이내에 1400만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투자자 1006명 중 ...

헐값에 팔리고 기술 유출 위험까지

‘월드 베스트’(World Best)의 꿈은 끝내 무산되는 것일까. 조선·해양 전문 대기업인 STX그룹(재계 서열 13위)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그룹 전체가 극심한 유동성 위...

보험 들고 편안한 노후 기대했다 ‘날벼락’

요즘 보험업계의 화두는 단연 ‘40~60대 중·장년층 공략’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당사자나 후발 세대가 노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

대리운전 하는 의사 번역 아르바이트 하는 변호사

사법시험에 합격하고서는 장밋빛 희망에 부풀었다. 주변에서는 율사가 된 그를 부러워했다.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했다. 하지만 10년간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해온 그는 최근 자신이...

"쇼핑백에 현금 담아 직접 전달했다"

검찰의 서슬 퍼런 칼날이 MB 정권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검찰의 4대강 수사가 대형 건설사들의 담합을 넘어 검은 돈, 즉 비자금 조성과 사...

이재현의 ‘금고지기’를 턴다

“이번엔 자신 있다.” 기자가 만난 한 검찰 고위 관계자는 “(CJ 수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할 순 없지만, 단순히 과거 사건을 들추려고 수사를 시작했겠는가”라며 “이렇게 수...

홍송원, 이재현 통장에 26억 입금했다

“결국 올 것이 왔다.”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되풀이돼온 사정 당국의 대기업 사정 한파가 박근혜정부에서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그 첫 타깃은 삼성가(家) 종손 집안인 CJ그...

‘재벌가 그림 커넥션’ 이번엔 드러날까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또다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다. 5월13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에서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조사를 받...

네이버 탐욕의 발톱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국내 포털 사이트 1위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밝히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공정위는 5월13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NHN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