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빈부 격차도 '하늘과 땅'

국회의원도 빈부 격차에서는 예외가 없었다. 지난 7월28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16대 국회에 새로 진입한 의원 1백33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는데, 최상위권 10명의 재산 총...

의료 전문 위성 방송 뜬다

때는 바야흐로 2001년 9월. 시청자 홍길동씨가‘메디샛’이 제공하는 위성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텔레비전 수상기에서는 일기예보 대신 건강주의보가 방영된다. 같은 채널에서 가족오락...

인터넷 금연싸이트 운영하는 박정환씨

박정환씨는 세상 사람을 둘로 구분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피우지 않는 사람. 그는 흡연을 범죄라고 판정한다. 스스로의 삶을 파괴하는 자해일 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해...

[문화 비평] 프로 복싱은 왜 몰락했을까

얼마 전 밤늦게 별 생각 없이 일본 위성 방송을 보다가 흥미로운 리포트를 보게 되었다. 최근 뉴욕에서 복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시내에 복싱 전문 체육관이 생겨나 젊은 비즈니스...

‘무균질’ 얼음땅 깊이 자연의 비밀을 캔다

세종기지는 88년2월17일에 준공된 서남극 사우스세틀랜드 제도 킹조지 섬에 있는 한국의 남극기지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끝에서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 남쪽으로 내려가 손가락 같은 남...

160번 버스의 뜻깊은 승리

마상석(46)·임정수(39)·강길웅(36·왼쪽부터) 씨는 버스 운전만 10년 넘게 해온 베테랑 운전기사들이다. 광주와 나주를 왕복하는 광신여객(주) 소속 160번 시내 버스를 모는...

정치는 웃기는데 ‘정치 풍자극’은 운다

‘꼬꼬마 텔레토비와 국회의원의 공통점은? 떼를 지어 몰려 다닌다. 돔형 집에 산다. 같은 말을 반복한다. 입으로 모든 것을 다한다. 자기가 사람인 줄 착각한다.’ 요즘 호사가들의 ...

기막힌 세상, 氣로 뚫는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30분간 장(腸) 운동을 하는 것으로 김태동씨(66·전 한양대 수학과 교수)는 일과를 시작한다. 새해 들어 생긴 새로운 습관이다. 장 운동이란 단전 호흡...

국회, 그 몰염치한 공간

공간과 건물의 배치만큼 한 시대, 한 집단의 의식을 좌우하는 것도 드물다. 그것은 시간의 길이에 비례해서 사람들 의식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마련이다. 한 예로 사랑방과 안방을 매우...

전천후 휴양지 스키장 7곳

스키장 하면 으레 겨울철에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사계절 휴양지이다. 특히 여름·가을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러 가지 놀이 시설을 즐기면서 피서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小山의 잘못, 泰山보다 크다

김현철씨(38)에 대한 검찰의 사법 처리가 임박했다. 2월21일 김씨가 검찰에 처음 출두할 때만 해도 그가 사법 처리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없었다.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검찰에 출두...

황수관 돌풍...시대가 만드는 ‘건강 스타’

요즘 헬스클럽 주인들은 그야말로 ‘신바람’이 났다. 황수관 박사(52·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부소장)의 ‘신바람 건강학’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헬스클럽을 찾는 이가 부쩍 늘...

[공간 분석]‘소비의 공연장’ 스키장

이즈막 주말에 서울 근린으로 나가려면 각오를 해야 한다. 어떤 짜증과 지루함이 있더라도 씩씩하게 참고 견디겠다는.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은 포복 전진하면서 참으로 더디게 행진한다...

서른둘에 신인왕 꿈꾸는 노장 복서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뒤 동생과 함께 헬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완씨(32·대영복싱짐). 4개월 된 아들까지 둔 그가 2월1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릴 ‘96 프...

그라운드 서면 가슴부터 설레는 첫 여성 국제 심판

그에게 그라운드는 꿈의 신대륙이다. 그 사각의 녹색 대지에는 ‘보람’을 경작하는 기쁨이 있다. 한국 최초로 여자 국제 축구 심판이 된 임은주씨(30)가 심판이라는 직업을 ‘취미 생...

[건축]환경문화 대상 받은 에버랜드 기숙사

경기도 용인에서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중앙개발(대표 허태학)이 지난 3월 개관한 직원용 기숙사 건물이 제7회 환경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부가 주는 이 상은 건축·조경·실내 ...

황금알 낳는 ‘뇌파 산업’

지난 1년간 이라는 책이 일본 출판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출간 1년 만에 2백40만부(96년 7월 현재)가 팔렸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몸과 마음이 건...

당신의 남은 수명은?

우리 나이로 올해 47세인 강길수씨는 서울의 한 화재보험회사 보상사무소장으로 있다. 그가 사무소장으로 직급이 올라 일선에서 뛰는 일을 후배들에게 물려준 지는 5개월쯤 되었다. 입사...

지하수, 25℃ 넘으면 맹물도 온천

전국에 온천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온천 업자들의 광고와 ‘좋겠지’‘약이 되겠지’ 하는 국민 심리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전국에서 아흔여섯 곳이 온천 지구로 ...

다이어트 산업, 해마다 50% 성장

목표는 몸집 부풀리기. 방법은 다이어트. 갖가지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대규모 광고 공세를 퍼붓는 다이어트 업체에 관한 얘기다.다이어트 관련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직접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