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이뤄져도 오래갈지 의문

김일성 · 김정일과 동떨어진 이야기인지는 모르나, 미국의 전기작가인 카로(Robert Caro)가 4권으로 준비하고 있는 린든 존슨 전 美대통령 전집 가운데 최근 출판된 제2권에서...

대학부터 알차게 운영돼야

부단한 개혁없이 대학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그동안 이루어졌던 장족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육 자체의 문제로 인한 소요가 대학내에서 필요 이상으로 일고 잇는 ...

한국정부, 올유엔총회서 단독가입 시도

정부는 빠르면 올 유엔총회 기간중 유엔가입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소련 및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편승, 두 공산국과의 외교관계가 잘하면 공식수교관계로까...

여론조사, 믿을 만한가

여론조사가 새삼 ‘조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론조사를 과연 믿어도 되는가? 여론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조작하는 것은 아닌가? 지난 10년 남짓, 한국언론의 새 여론전달수단으로...

믿음직한 여론과 허황된 여론

올해도 ‘기적의 해’로 기록될 것인가? 작년 한해 동안, 동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거대한 地慤變動이 일어났다. 지난 2세기의 유럽 역사를 통해서 제1, 2차세계대전, 그리고 1848...

“특혜제거에 타협은 없다”

민자당의 경제정책이 성장위주로 선회해 경제개혁조치들이 후퇴하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돌면서 이에 대한 찬반의 논쟁이 한창이었던 지난 8일, 경제기획원은 美 에 실린 뉴질랜드 前재무장관...

대통령 한마디가 던진 파문

요즈음 입 가진 사람이라면 저마다 한마디씩 들먹이고 찬방양론이 분분한 ‘고등학교 경쟁입시 도입’ 문제는 잘 알다시피 대통령의 지시에서 비롯된 것이다.지난 2월9일 盧泰愚대통령은 문...

주목받는 ‘변혁의 해源’ 釜山

79년 10월, 유신독재정권이 쓰러지기 직전 국민들의 저항이 거리에서 가장 크게 폭발한 사건은 釜馬항쟁이었다. 그리고 8년후 전국이 들끊은 6월항쟁 기간중 서울 등지에서의 시위가 ...

小야당된 평민 “고립돼도 자신감 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평민당은 난장이로 변해 있었다. 민정·민주·공화 3당의 합당원칙이 밝혀지던 날 평민당의 합당원칙이 밝혀지던 날 평민당 金大中총재의 한 측근은 평민당의 처지를 “...

“제국주의 발상…화해무드 깨진다”

크리스마스를 닷새 앞둔 지난주 수요일 한밤중에 이뤄진 미국의 파나마침공은 부시 대통령의 정당성 주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무엇보다도 ...

일본을 말한다

근검 절약·솔선수번 등 德日 확교…요령주의·적당주의 발 못 붙여 일본에서 근무할 때 東京電力 히라이와 가이시(平岩外西) 회장의 집을 찾아 취재한 적이 있다.東京電力이라면 도요타자동...

문예지 초긴장, 文人들도 반대 많아

문예진흥원의 작가원고료지원 개선안이 발표되자 89년을 마감하려는 문단, 특히 문예지들은 불편하다. 이는 곧 문예지에 대한 지원의 중단을 뜻하는 것이니, 거개의 월ㆍ계간지들이 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