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결성…지지 분위기 ‘활활’

지난 5월7일 대전시 고속 터미널 앞 한 카페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대전에 있는 ㅅ여고 3학년 진정희양(18)이 일어서서 다음과 같이 참석 소감을 밝혔다. “저는 정치인이...

‘김용환 신당’ 깃발 든 허화평 5공 출신도 ‘민주’를 말할 수 있다?

‘김용환 신당’ 깃발 든 허화평 5공 출신도 ‘민주’를 말할 수 있다?김용환 자민련 부총재와 함께 제3 세력 결집을 모색하고 있는 허화평 전 의원의 요즘 화두는 민주주의다. “역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2천5백 년 전의 구식 인물 공자(공자)가 탁근대와 새 천년을 맞는 문턱에서 한국의 지식인들에 의해‘역사 법정’의 심판대로 불려 나왔다. 역사 법정은 짧게는 한 세기, 길게는 고려...

“오월 광주는 어디에 있는가”

5·18 관련 단체들의 내분이나 간부들의 이권 개입 못지 않게 심각한 문제는, 정부·여당의 은밀한 요구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일부 단체 간부들의 발 빠른 정치력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

[정치 마당]유종근 한화갑 임채정 이미경

유종근, 惡手와 악수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나유종근 전북지사의 튀는 행보 때문에 여권 핵심부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유지사의 돈 문제를 둘러싼 의혹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데도 정작...

[영화]토머스 빈터베르그 연출

자신의 이름을 내걸지 않음으로써 더욱 관심을 끄는 사람들, 바로 ‘도그마 95’를 선언한 네 명의 감독들이다. 이번에 개봉되는 은 그 가운데 하나인 토머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작품이...

[영화]토머스 빈터베르그 연출

자신의 이름을 내걸지 않음으로써 더욱 관심을 끄는 사람들, 바로 ‘도그마 95’를 선언한 네 명의 감독들이다. 이번에 개봉되는 은 그 가운데 하나인 토머스 빈터베르그 감독의 작품이...

다 된밥 코 빠드린 ''수돗물 불소화''

수돗물에 탄 불소 화합물은 과연 인체에 이롭기만 하고 해로움은 주지 않는가. 또 논란의 대상이 된 불소 화합물은 단순한 자연 원소인가, 아니면 인체 유독성 면에서 중금속에 버금 가...

구호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구호는 집단이 추구하는 비전의 또 다른 이름이다. 구호를 외치면서 소속원들은 동질감을 확인하고, 집단의 공동 목표를 향한 충성심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구호 없는 군대는 상상조차 ...

김대중·김태정 "중단 없는 전진"

청와대는 정치인 사정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고 또 사정 작업에 얼마나 개입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끝은 어디인가. 즉 김대통령이 정치권 사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환경]가톨릭 신부들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환경"

천주교 수원 교구의 황창연 신부는 지난해 후배 신부와 함께 아주대 산업대학원을 찾았다. 그는 낮에는 본업에 충실하고 밤이면 대학에 나가 공부에 힘썼다. 어느덧 마지막 학기를 남겨둔...

[대중 음악]

대중 음악계의 ‘왕발’ 구자형씨(44)의 행보는 예측을 불허한다. 홍익대 도예과 출신인 그는 대학 시절 노래 운동 가수로 출발해 방송 작가로, 음반 제작가로, 또 대중 음악 평론가...

‘미국의 적’ 빈 라덴은 누구인가

‘빈라덴을 붙잡아라.’중동 건설 붐이 한창이던 70년대 중반, 한국의 건설업체들은 너나없이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달러가 석유처럼 흘러다닌다는 허풍이 허풍처...

“독자 천 명이면 족하다”

‘좋은 시가 정말 좋고, 나쁜 시는 정말 나쁘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오탁번 교수(55. 고려대 . 국문학)에게는 이같이 평범한 말도 요즘은 평범하게 들리지 않는다. 수많은 시와 ...

보석모으기 운동 외국 수입상만 짭짤

대형백화점들이 나서서 ‘다이아몬드를 모아 나라를 살리자’고 외칠때만 해도 이 캠페인이 변질되리라고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등이 처음 시작한 다이아몬드 수...

꼬리문 실수로 빛바랜 간첩단 수사

11월20일 국가안전기획부가 공식 발표한 간첩단 사건이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시민들은 특히 안기부가 이 날 발표한 ‘북한 직파 부부 간첩 및 연계 고첩망 수사 결...

‘참 민주’ 생각하는 대학 교수들의 모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의 자질을 따지는 모임은 많았지만, 정작 한국 정치의 과제를 포괄해 논의하는 자리는 그다지 흔치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11월8일 의미 있는 ...

苦海의 시대 관통한 ‘인간 탐구’ 대장정

유신 체제의 어둠 속에서 온몸으로 절망과 희망의 드라마를 엮어갔던 70년대 사람들을 장대한 화폭에 교직한 고 은 선생의 출판을 기리는 이 자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저로서는 영광스...

대통령 한마디에 앞길 ‘캄캄’

김영삼 대통령이 92년 대선 자금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대대적으로 공직 사회 사정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검찰은 겉으로는 말을 아끼지만 내심 썩 달갑지 않은 눈치이다. 대검의...

민주계 새 좌장 서석재 의원 인터뷰

끝없이 몰락하던 민주계가 다시 뭉쳤다. 이름은 ‘민주화세력 모임’. 간사장은 서석재 의원. 최형우 고문을 대신해 사실상의 좌장 자리를 맡은 것이다. 최형우·김덕룡 의원과 함께 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