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상대가 진정으로 뉘우쳤을 때 가능한 것”

알제리의 유대인 출신인 프랑스 해체주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대담집 《세기와 용서》에서 “나치를 용서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하지만 용서란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일이다”고...

‘아성’ 깨뜨린 ‘매의 일침’

손석희 시대가 열렸다. 이 1994년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분야를 추가해 조사한 이래 최대 사건이다. ‘만년 영향력 1위’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4위(8.6%)로 밀려나고...

신간안내

불교미술 기행 조병활 지음 이가서출판사 펴냄/310쪽 1만5천원부처의 실화, 부처의 깨달음이 담긴 법문들이 해당 불교 미술 작품과 어우러져 읽는 맛을 돋운다. 저자는 한국 불교의 ...

삭풍에 내몰린 ‘국민 신문’ 한겨레

1988년 창간 이후 줄곧 한겨레에 네 칸 만화 을 그려온 김을호 화백이 지난 연말 한겨레를 떠났다. 그녀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도, 병원에 실려갔을 때에도 펜을 놓지 않았었다. 창...

인터넷 위력, 갈수록 ‘짱짱’

인터넷 매체가 대약진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가 한겨레와 SBS를 누르고 6위에 올라 기염을 토하더니 올해는 미디어다음과 프레시안마저 YTN과 한국일보를 제치고 9위, 10위에 올랐...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말화살

언론인 손석춘씨가 에 기고한 ‘추기경의 근심, 백성의 걱정’이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 조·중·동 등 주류 매체가 일제히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놓자 손씨가 반론을 펼치며. ‘골리앗...

대중의 눈 · 귀 사로잡은 '언론 스타'

〈조선일보〉의 간판 논객 김대중 주필은 자기가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높고 좋아하는 언론인으로 나온 데 대한 소감을 묻자 '탤런트도 아닌데…'라며 쑥...

이회창 편들기인가, 정치권의 음해인가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이다.” 지난 11월29일 내부에서 작성한 이른바 ‘이회창 경선 전략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보고서를 입수·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국민신당의 한 관계자는 이...

‘빨간 잉크’로 얼룩진 언론

어린이용 통일 교육서 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 책의 저자 이장희 교수는 이 책을 비판한 일부 언론을 검찰에 고소했다.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이따위 논쟁에 말려들고 ...

전성시대

언론 전성시대이다. 의 이번 조사에서, 언론은 정치집단에 이어 두번째로 힘 있는 집단으로 지목됐다. 수많은 언론사 가운데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곳은 였다. 김대중 주필, 사장,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