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고비 남미 여행, 한 달에 3백만 원 있어야 ‘므훗’
  • 안철흥 기자 · 서수란 인턴기자 (ahn@sisapress.com)
  • 승인 2006.07.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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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만 싸면 여행준비 끝이라고? 대중적인 관광지가 아닐수록 꼼꼼히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라틴아메리카로 떠나려는 배낭족들은 먼저 인터넷 동호회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음 카페 ‘5불생활자’나 여행 커뮤니티 ‘아미고스'(www.amigos.co.kr)에서 고수들의 여행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라틴아메리카 전문여행사로는 비바라틴(www.vivalatin.co.kr)과 아미고투어닷컴(www.amigotour.com)이 있다. 이 여행사들은 장기 배낭여행 상담에 유용하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종합 여행사도 중남미 지역 여행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서 2~3주 단기 여행시 참고할 수 있다.

여행 경비는 씀씀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자린고비로 자타가 인정하는 여행자라면 한달 기준 300만원(항공료 포함) 정도로 여행할 수 있다. 현지 물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라틴아메리카가 남반구여서 계절이 한국과 반대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양하므로 사계절 복장을 모두 준비해야한다. 특히 안데스 산지를 여행할 때는 고산병 우려가 있으므로 구토나 발열, 두통에 필요한 약을 구비해야 한다.

여권·비자·항공권·신용카드 등 주요 서류와 현금은 특히 보관에 주의할 것. 볼리비아는 국경 지대에서 출국세를 요구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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