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브리핑] 광양보건대 총장, 조카 채용 비리로 파면
  • 호남취재본부 박칠석·전용찬 기자 (sisa613@sisajournal.com)
  • 승인 2019.09.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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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적조 여수 유입, 적조경보 확대…방제 ‘비상’
순천시,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서 2년 연속 전남 ‘1위’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숲속의 전남’ 만들기 선정

조카를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은 전남 광양보건대 서모 총장이 파면됐다. 2월 취임한 서 총장은 취임 두 달째인 4월,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며 동생 아들을 합격 시켜 논란이 일었다. (시사저널 2019년 4월 25일 보도 ‘광양보건대 총장 조카 채용비리 의혹 파장 확산’ 기사 참고)

11일 광양보건대 임시이사회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서 총장을 직원 채용 비리와 이사회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파면하기로 했다.

정관에는 직원 채용 시 학력 등을 기재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하지만, 대학 측은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최종 학력에 가점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심사표를 만들었다. 결국 석사 학위 소지자인 서 총장의 조카가 가점을 받았다.

이에 교수협의회는 4월 23일 성명을 내고 “총장이 조카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교수협의회는 “총장이 조카임을 알고도 면접위원 회피를 하지 않고, 직접 위원으로 참여하고, 가점을 줘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위반한 점 등을 볼 때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가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는 논란이 일자 7월 서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업무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광양보건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임시이사회의 총장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적조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여수시는 10일 돌산대교 인근 양식장을 중심으로 적조 방제용 황토 100여톤을 살포했다. ⓒ전남도
광양보건대학 정문 전경 ⓒ시사저널 전용찬

◇유해성 적조 여수 유입, 적조경보 확대…방제 ‘비상’
-여수시, 연휴 비상 근무…황토 살포 등 방제 나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남 여수 해역에 적조 경보가 발령돼 수산당국과 어민들이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동측 종단으로 적조 경보를 확대했다. 

적조 경보가 확대 발효된 여수 돌산 무슬목∼상동 일대에서는 이날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이 1㎖당 1200∼1600개가 출현했다.

적조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여수시는 10일 돌산대교 인근 양식장을 중심으로 황토 100여톤을 살포했다. 이날도 예찰선 1척, 정화선 4척, 철부선 4척, 어선 20척, 굴삭기 2대 등을 투입해 황토 100톤을 살포한다.

적조 띠가 조류를 타고 경남 남해에서 밀려오자 돌산읍 우두리에 있던 일부 양식장은 신월동 쪽으로 이동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돌산대교 인근에는 우럭과 돔 양식어가 6곳이 있으며 160만미를 양식 중이다.

여수시는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어업생산과 직원 40명을 교대로 근무에 투입해 적조 예찰과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여수 관내에는 346 어가가 가두리 양식장에서 돔과 우럭 등 8천464만미를 양식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가두리 양식장이 많이 밀집해 있는 화태 월호 쪽은 적조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조류를 타고 밀도가 높은 유해성 적조가 흘러들 수 있다”며 “양식어가는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산소 공급기를 가동하는 등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적조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여수시는 10일 돌산대교 인근 양식장을 중심으로 적조 방제용 황토 100여톤을 살포했다. ⓒ전남도
적조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여수시는 10일 돌산대교 인근 양식장을 중심으로 적조 방제용 황토 100여톤을 살포했다. ⓒ전남도

◇순천시,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서 2년 연속 전남 ‘1위’ 
-포상금 3000만원·재정 인센티브 2억원 확보

순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3000여만원의 포상금과 2억여원의 재정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5대 국정목표, 17대 국정전략, 43대 국정과제의 155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최종 1위에 올랐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구가 2018년 한해 동안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을 평가한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에서 요구하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시행해 관리한 것이 2년 연속 도내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향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일부 부진 지표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숲속의 전남’ 만들기 선정

광양시는 광양읍 사라실 예술촌이 전남도의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의 대표 시책 중 하나로, 주민 단체가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마을의 유휴 토지와 자투리땅에 숲을 조성해 휴식과 만남, 소통의 장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라실 예술촌은 2016년 폐교를 개조해 문을 열었으며 문화예술 교육과 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도시 숲을 만들어 녹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 24일부터 접수
-차종에 따라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

순천시는 전기이륜차 17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구매지원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받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순천시에 주소가 등록된 만 16세 이상 시민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순천시에 있는 기업·법인·단체다.

지원 대상 전기이륜차는 전기차 통합포털인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유형과 규모 등에 따라 220만원부터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하고,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시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이륜차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조·판매사는 신청자가 작성한 서류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서 접수순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생태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동시 개소
-곡성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
 

곡성군은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날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센터는 곡성군 보건의료원 옆 부지에 지상 2층 총면적 701㎡ 규모로 신축됐다. 1층은 가족카페, 상담실, 뇌운동실, 교육실, 검진실 등을 갖추고 치매안심센터로 활용된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전문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인력 10명이 근무하며 치매 안심마을 운영, 치매 조기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은 사무실, 상담실, 재활작업실, 회원카페를 갖추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사용된다. 

정신과 전문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이 근무하며 국립나주병원에 위탁 운영된다.

10일 열린 개소식에는 유근기 곡성군수, 정인화 국회의원, 정인균 곡성군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자축했다.

유근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희망 곡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 ⓒ곡성군
곡성군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식 ⓒ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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