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미국行, 유승민과 결별일까…이준석 러브콜 “손 잡아야”
  • 한동희 PD·조문희 기자 (firstpd@sisajournal.com)
  • 승인 2019.10.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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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끝짱]바른미래당 분당 수순? 유승민 등 비당권파 ‘비상행동’ 결성

[시사끝짱]

■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은영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 녹화: 2019년 10월 1일


소종섭: 바른미래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의원을 합하면 15명인데, 이들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름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죠. 약칭 ‘변혁’이라고. 9월30일에 출범했는데, 이준석 최고위원은 가까이서 상황을 접하셨을 텐데,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에 돌입했다고 보는 것이 무리가 없습니까?

 

바른미래당 분당 수순?

이준석: 어디에도 공개 안 된 뒷얘기를 해드리면, 원래 모임 이름을 가칭 ‘통합과 혁신을 위한 비상운동’ 비슷하게 하려고 했어요. 혁신과 통합을 반대로 한 거죠. 그랬더니 혹시 보수대통합 아니냐는 오해가 있어서 변화와 혁신으로 정한 건데. 탈당하는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지난 4월 이후로 지도부에 갈등이 생긴 뒤부터 1순위는 항상 손 대표 퇴진을 통한 새로운 지도체계 구축. 2순위는 안 되면 새로운 정치세력 구축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우선순위 목표치에는 변한 게 없다. 언제나 저희는 1이 최우선 옵션이고, 대신 2도 버리지 않는 옵션으로 갖고 있었고요.

제가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창당을 하느냐 아니면 탈당을 하느냐 이런 부분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그건 오히려 그냥 절차적인 요식행위들이에요. 안철수의 ‘새정치’가 뭐냐, 실체가 없지 않느냐고 하는 것은, 사실 애초에 정치적 구호에는 실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구호마저도 일신해야 될 때가 왔다는 거죠. 유승민의 ‘개혁보수’가 실체가 있냐고. 그 실체는 사실 약하다고 봐요. 국민한테 이걸 뭐 교과서로 내놓을 수도 없는 거고. ‘새정치’와 ‘개혁보수’ 둘 다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축하기에는 부족한 구호들이라고 봐요. 그렇다면 저는 변혁 모임에서 해야 되는 게 뭐냐,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해서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15명 남짓한 의원들이 비전을 보여줘야 하거든요. 그걸 세우기 위한 노력에 주력해야지, 탈당하고 창당하고 이런 것들은 그거야말로 순서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결단보다는 앞으로 안철수와 유승민이 손 잡으면 어떤 모습을 보이겠다. 예전에 DJ와 YS가 민추협을 구성했잖아요 84년에. 그때도 생각해보면 DJ는 미국에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DJ는 민추협 구성하는 것에 약간 회의적이었고 여러 사정이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 안철수 대표도 독일에 체류하고 계시고, 안 대표측 인사들은 이런 새로운 행동에 약간 동의하고 있는 모양새고. 여러 가지로 비슷한 점이 많은데요. 지금은 다름보다는 어느 정도 비슷한 공통의 목표에 의지해서 세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물론 많은 분들이 YS랑 DJ가 유승민, 안철수랑 같냐, 체급에 차이가 있지 않냐,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두 분이 합쳐서 대선득표율 30% 가까이 득표했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임계점은 넘을 정도의 힘은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소종섭: 이준석 위원은 유승민 의원과 워낙 가까우니까, 혹시 두 분 사이에 통화를 했다거나 접촉이 있진 않았나요.

이준석: 제가 알기로 통화한 바는 없고요. 근데 저는 그게 앞으로 개선돼야 되는 지점이라고 보는 게, 이번에 안철수 대표가 《마라톤》이라는 책을 출간했어요. 나쁘게 볼 일은 없죠. 왜냐하면 정치활동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하시는 거니까, 사실상. 그런데 이 정보가 저희와 사전에 공유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소종섭: 소통이 거기서도 잘 안 됐던 거네요? 

이준석: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의 개인적인 출간이기 때문에 공유가 안 되는 것이 맞는다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희는 다른 축으로써 안 대표의 그런 출간이 있다고 하면 환영의 뜻을 밝힐 수 있는 절차들이 있었을 텐데, 이 부분이 앞으로 강화해야 할 지점이라고 느꼈고. 그래서 유승민 의원이 어쨌든 한국에 홀로 있다 보니까 이 모임의 대표를 맡기로 한 이상, 나머지 실무조직에 있어서 인선이나 이런 것들은 안철수 대표 측 인사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판을 짜는 걸로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계복귀 선 그은 안철수…유승민의 선택은

소종섭: 이은영 소장은 이 안철수, 유승민 두 사람의 연합. 이 부분이 바른미래당 내에서의 다양한 세력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되든 아니면 나중에 당을 나와서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것이 되든 어떤 정치적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이은영: 그전에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항간에는 안철수 대통령, 유승민 총리 연대설 이런 게 있더라고요.

이준석: 전혀 없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총리를 할 거였으면 박근혜 대통령이랑 계속 있었어야죠. 그러니까 저는 그런 정치적 비전을 가지고 움직이는 분이 아니다.

이은영: 어쨌든 홍보를 다시 좀 하셔야 되겠어요. 지금 그게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요. 

이준석: 저는 못 들었습니다만. 제가 아까 굳이 민추협에 비교했던 이유는 어쨌든 두 분 다 나중에 대통령을 했습니다. 

소종섭: 그 정도의 비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얘기.

이은영: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 지금 5% 정도 (지지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요. 솔직히 저 같은 경우는 바른미래당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합리적인 보수로 이쪽이 제대로 서야한다. 한국당이 지금 극우로 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국회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세력이 제1 야당이 되어서는 정말 국정이 마비가 된다. 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준석: 저희 당 손학규 대표님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방송에서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은영: 제가 볼 때 문제는 바른미래당 쪽이 포지셔닝은 잘 했어요. 그리고 중박을 계속 터뜨려요. 근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확실하게 좀 망하거나 이러면 거기서부터 다시 폐허 속에서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데.

이준석: 확실하게 망했어요. 근데 손학규 대표께서 굉장히 “나는 안 망했다네.” 이렇게 하고 계시는 건데.

이은영: 그래서 하여간 국민이 볼 때는 좀 답답해요. 이 당을 보면, 자기 지지율은 있거든요? 특히 수도권 이런 데 보면 있어요. 

소종섭: 아니, 당을 빼고. 바른미래당과 굳이 연관 지어서 안 보고 유승민, 안철수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정치적인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거죠.

이은영: 한 때 브로맨스도 보여주시다가 사이가 안 좋아지셨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같이 뭘 하신다고 하니까 그 생각이 또 드는 거죠. 대통령, 총리 연대설. 그리고 지금 최고위원께서는 민추협을 얘기하시면서 두 분이 다 큰 꿈을 지금 꾸신다. 얘기하시니까 그걸 한 번 믿어봐야죠.

소종섭: 자유한국당과 통합이나 이런 부분은 전혀 고려가 없는 거죠? 

이준석: 그거는 손학규 대표가 그냥 계속 하시는 얘기고. 그게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예전부터 설명을 해도 어르신들이 한 번 생각이 박히면 그게 잘 안 바뀌거든요. 충분히 정치적 경륜이 있으신 어르신이, 아니라는데도 자기는 확실하다는데 제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그렇게 계속 믿으시라고 해야죠.

소종섭: 어쨌든 손학규 대표가 거취를 정리하지 않는 한 현 상황에서 앞으로 두세 달은 당내 움직임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러면 결국 안철수, 유승민계가 연합해서 새로운 당을 만드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준석: 그러니까 그것도 많은 분들이 바른미래당 내의 현금재산 때문에 분당을 못한다느니 이런 얘기가 있으신데, 그건 아니고요. 안철수 대표와 행동을 같이 하는 안철수계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전원이 비례대표의원입니다. 권은희 의원님 제외하고는.

소종섭: 나오면 의원직을 내놔야 되는 상황이군요.

이준석: 그렇죠. 거취선택권의 자유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바른정당은 예전에 새누리당에서 뛰쳐나올 때 무일푼으로 나왔습니다. 그거를 기반으로 정치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선거 치러보시면 당에 100억 원이 쌓여있어도 개별 출마하는 후보들한테 1원도 못 씁니다. 지원금 조금 내려 보내줄 수는 있겠지만, 당 곳간에 아무리 돈이 많아도 선거의 당선에는 아무 도움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그거에 책잡혀서 자신들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서 잃는 득표율이 크기 때문에 답답해할 사람 없습니다. 

소종섭: 유승민 의원은 이번에 결심을 한 것 같기는 해요. 그동안에 움직였던 것과 달리 대표를 맡았고, 또 젊은 세력들이나 중도 보수 세력들을 다양하게 규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걸로 봐서는 결심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던데요.

이준석: 유승민 의원이 보수대통합 담론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는 이유는, 유 대표가 이 모임 만든 다음에 첫 번째 이벤트로 잡은 게 뭐냐. 바른미래당 내에 청년정치학교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거기에 젊은 세대들이 모여서 정치담론 키우는 곳인데 지금까지 1, 2, 3기 졸업생들이랑 같이 간담회를 하는 일정이 있는데요. 확실히 인기가 있는 영역이 어딘지를 아는 거죠. 그러니까 저희가 조사를 해보면 대선 때도 그랬고 바른정당 할 때도 그렇고 보면 갤럽조사 기준으로 보면 학생층에서 높게 나왔어요. 학생에서 17%, 18%까지 나왔던 적이 있고. 지금은 한 11% 바른미래당이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대학생층에 한번 접근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 같고. 10월3일 보수 인사들이 광화문에 모여서 대규모 집회를 한다고 하는데, 그때 대학로에서는 또 대학생들이 모여서 집회를 여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유승민, 안철수가 탈당을 하고 이런 것은 말 그대로 기술적인 문제고 오히려 우리가 어떤 정치를 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새정치와 개혁보수라는 구호가 빛이 바랬다는 것을 본인들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다음 구호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근데 굳이 말하자면 유승민 하면 논리적이고 토론 잘하고 이런 이미지가 있고, 안철수 그러면 과거에 젊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청춘콘서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최대한 다시 부각시켜보려고 하는 거 아닌가. 왜냐면 이번 조국 사태에서 가장 상실감이 크고 유리된 행동을 보이는 쪽이 2030세대거든요. 이게 진영논리가 아니라 조금 유리돼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곳이 그 계층이기 때문에 그걸 기반 삼아보려고 노력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은영: 20대, 30대는 다시 조국 장관 지지로 돌아서서 약간은.

이준석: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거는 착각하시면 안 되는 게,

이은영: KBS 보도 보시면. 그런데 유승민 의원은 수도권으로 출마하세요? 

이준석: 그거는 아직까지 논의된 바가 없고요.

미리 보는 20대 총선…이준석·이은영의 총선 전망은

소종섭: 이은영 소장께서는 내년도 총선의 판이 일여다야 구도 아니면 일대일구도 아니면 삼강구도 정도. 어떻게 판이 짜일 거다. 예측 한 번 해 주세요.

이은영: 현재로는 말씀을 들어보면 일여다야 구도로 갈 것 같은데요? 

소종섭: 그러면 여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뭐 불리하지 않다고 보실 거 아닙니까, 기본적으로 판 자체가.

이은영: 기본적으로는 이강구도예요.

소종섭: 그렇게 해야 되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이강으로 정리가 될 거다. 여, 야 하나씩.

이은영: 일여다야지만 이 그림 자체는 이강구도라는 거죠. 그러니까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라는 거죠.

이준석: 일여다야면, 내가 유리 할 거라고 오판해서 공천파동 일으키고 난리 났던 분이 박근혜 대통령이었어요, 그때. 그러니까 똑같아요. 제 생각에는. 제가 항상 비유하지만 이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민주당 후보군이 겪는 가장 큰 심리적 갈등은 뭐냐면 경선에서는 계속 왼쪽으로 돌아야 돼요. 그러다가 선거 때 되었을 때 출발하면 비틀거리면서 이제 중간을 못 찾고 가는 상황이 온다. 제가 봤을 때는 경선이 짠맛대결이 될 겁니다. 그때 예전에 진실한 사람들. 진박감별사. 이런 거 나왔던 것처럼 더한 게 나올 겁니다, 제가 보기에.

이은영: 남의 당 일에는 관심 갖지 마시고, 일단.

이준석: 옛날에 그렇게 망해봐서 알아요. 그 징조가 딱 있어요.

소종섭: 이은영 소장께서는 민주당이 경선을 거쳐야 되는데, 당이 경선과정에서 분열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이은영: 그럴 분위기가 아니죠. 

이준석: 제가 극단적으로 이거 하나 말씀드릴까요? 유튜브 방송하는 분들 있잖아요. 굉장히 짠맛 있는 방송 많이 하잖아요? 그러니까 유튜브 하는 분들 중에 예를 들어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이 많이 보는 방송이다. 벌써 엄청나게 포섭이 들어온답니다, 경선 앞두고. 서로 상대 경선후보에 대한 제보도 하고 투서도 하고 “밥 한 번 살 테니까 이것 얘기해 달라”부터 해서 이제 경선 다 치르고 나면 이긴 후보든 진 후보든 난장판이 될 겁니다.

소종섭: 당 지도부에서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 같더라고요.

이은영: 그렇죠. 여러 가지로 신경 쓰겠죠. 더군다나 지금 지지율이 그렇게 많이 안 빠졌어요, 이 국면을 거치면서. 그래서 잘 수습할 것 같아요.

소종섭: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준석: 제가 이번에 민주당 공천을 보면서 제일 놀라웠던 게 뭐냐면 저성과자에 대해서 20%의 감점을 주고 신인한테 20% 주고 이러잖아요? 이거 딱 어디가 했던 거냐면 옛날에 상향식공천 한다고 해서 김무성 대표가 했던 거하고 똑같아요. 문제는 이렇게 하면 민주당 사람들한테 ‘당신네들 공천 갖고 엄청 싸울 거야’ 그러면 자기네들은 시스템 공천 한대요. 20% 감점주고 가점주고 이렇게 하면 사실 정리가 될 거다. 이러거든요? 천만의 말씀. 무조건 현역의원이 이겨요, 상향식 하면. 경선하면.

소종섭: 그럼 이은영 소장 같은 경우는 현역의원 이기기가.

이준석: 당원 수나 이런 거에서 무조건 현역의원이 이길 확률 높거든요? 뭐가 문제냐면 경선을 하면 그렇게 되기 때문에 경선 안 하고 자르기 위해서 그때부터 무리수들이 나오는 거예요. 그게 딱 유승민 자르려고 했던 오만가지 행동들. 경선을 붙이려고 갔더니만 유승민이 이긴다는 결과가 나오네? 유승민 잘라야 돼. 그러니까 우선 불러다가 전위부대 앞세워서 무슨 진실한 사람들 이런 거 하고 기자회견 시키고 배신자 프레임 잡고. 그래도 안 되니까 나중에는 그냥 무조건 잘라라. 그러는 거예요. 김무성 대표는 도장 들고 도망가고. 그러니까  20% 이거 아무 것도 아니에요. 예를 들어 20% 감점을 현역의원이 받고 20% 가산점을 새로운 도전자가 받는다 그러면 경선 결과가 사실상 40% 가점효과가 있는 거잖아요? 이게 얼마나 허무하냐면 6:4로 경선결과가 나온다고 보세요. 그러면 4에 해당하는 도전자가 5.6이 돼요. 그래도 져요. 그러니까 이거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많은 정당들이 컷오프를 하고 막 이러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 룰은 보면 현역한테 유리한 룰이에요. 그런데 지금 40명씩 청와대에서 몰려나와가지고 나 출마하겠소. 하고 지금 전통시장 가면 전 청와대 행정관 이렇게 붙여놨잖아요. 나중에 이 사람들이 거꾸로 폭동 납니다. 이대로 가면.

이은영: 민주당에 변수가 하나 있는 게 뭐냐면 3선 이상이 40%가 돼요. 세대교체가 들어가는 상황이에요. 민주당 자체에서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게 시대적 요구랑 맞게 가고 있거든요?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가 세대교체가 있다. 그리고 그 정도, 40% 정도는 교체를 해야 될 수요가 생겼다는 게 큰 변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준석: 그런데 아까 말했듯이 6:4 이상으로 이길 수 있냐? 없습니다. 왜냐면 당원들이라는 게 3선 의원이면 동네에서 12년 동안 같이 막걸리를 마셨다는 얘기예요. 절대 급격하게 누가 와서 찍어 누른다고 해가지고 안 되고요. 그거 조정할 수 있는 게 뭐냐면 뒤에서 정무수석이나 이런 사람이 가서 “이번에 좀 쉬시면 다음번에 장관하고 싶다고 안 하셨어요?” 뭐 이런 거 있잖아요. 그게 돼야 되는 건데.

소종섭: 지금 장관보다도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걸 더 원하겠죠. 요즘 같은 현실 속에서.

이준석: 장관은 나중에 또 하면 되지. 이런 생각 할 텐데. 그러니까 생각보다 옛날에 새누리당이 겪었던 상황하고 똑같다.

소종섭: 나중에 한 번 총선 관련해서는 자세하게 한 번 다시 얘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준석: 그러니까 그거 생각하시면 돼요. 20% 감점, 20% 가점 하면 40% 가점인데 60%, 40%로 경선결과가 나오면 그거 못 뒤집어요. 그러니까 생각보다 가산점이 큰 의미가 없어요.

이은영: 민주당 경선 다 뒤집던데요? 10%만 가져도. 

이준석: 거의 못 뒤집어요. 

소종섭: 나중에 보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유승민 두 분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해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새로운 흐름들. 이준석 최고위원, 그리고 이은영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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