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 전격 사퇴에 “핵심 물증 발견 됐을수도”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10.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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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조국 사퇴에 정치권 우왕좌왕…“정경심 조사 과정서 뭔가 있었다고 본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월14일 전격 사퇴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검찰수사에서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 측에서 불편할 수 있는 핵심 물증이 추가로 발견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10월15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솔직히 (조 전 장관이 사퇴를 발표한) 타임라인이 이해가 안 간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오전 조사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갈 때쯤 조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분명히 아침에 뭔가 있었다고 본다”고 했다.

이 위원은 또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가 조 장관 사퇴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지난 목요일부터 유시민 전 장관과 KBS와의 갈등이나 한겨레의 윤석열 총장 의혹보도 등 여권 입장에선 나름대로 큰 카드로 여겨지는 것들이 나왔는데도 여론의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니까 (여권에서) 지지율 악화 추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조국 장관의 거취 문제밖에 없다고 여겼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위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5.3%, 한국당은 34.4%를 기록해 양당 지지율 격차가 0.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위원은 조 장관의 사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느냐는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의 질문에 “대통령께서 지금 사과를 제대로 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렁에 빠져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지키기 위해 남발했던 수많은 원칙의 변경들이 앞으로 두고두고 문 정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향후 더 엄격한 원칙으로 인사를 검증하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저널TV 유튜브(youtube.com/시사저널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10월16일 오전 11시30분 업로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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