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피우지 마세요”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3 11: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 손상 의심물질 검출…내년 상반기에 인체 유해성 연구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12일 국내 유통되는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3개 제품에서 폐 손상 의심물질인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이 0.1~8.4ppm(mg/kg)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를 2020년 상반기(인체 유해성 연구 발표)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대응반 반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식약처의 성분분석 결과 비타민E 아세테이트와 가향물질 등 국내 유통 액상형 전자담배에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인체 유해성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시사저널 이종현
시사저널 이종현

 

미국에선 12월3일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 손상자 2291명 사망자 48명이 보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폐 손상자의 생체시료 표본 29종 모두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된 후 이를 유력한 폐 손상 의심물질로 보고 현재 원인 규명 중이다. 미국은 폐 손상과의 인과관계가 규명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는 권고를 유지했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에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첨가하지 말 것을 권고문에 추가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