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사업가 폭행한 조직폭력배 체포
  • 인천취재본부 이정용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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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27일 만에 강원 홍천에서 검거

지난달 14일 오후 11시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S유흥주점에서 볼링동호회 모임이 열렸다.

이 볼링동호회 모임에는 스포츠센터 체인점 대표 A씨와 인천지역에서 납골당을 운영하는 B씨,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찰청 전경. ⓒ이정용 기자

당시 S유흥주점에는 폭력조직 간석식구파의 조직원 C씨가 후배 조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C씨는 우연히 A씨가 S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C씨는 후배 조직원을 시켜 A씨를 인근 공원으로 불러냈다. C씨는 후배 조직원들과 함께 A씨의 얼굴 부위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C씨의 후배 조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C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광역수사대 강력팀을 투입해 C씨를 추적했다.

C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쯤 강원도 홍천군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도주 27일 만에 검거된 것이다. 

경찰은 C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씨는 “알고 지내던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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