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펼쳐
경남 진주시는 평거동 10호 광장 부근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천↔내동↔평거↔산청’을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시내에서 평거동 방향의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10호 광장은 출·퇴근 시간 대 극심한 차량정체를 야기하는 구간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8월 전문 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단기 및 중기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10호 광장 부근 도로체계(차로확장) 개선공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산청·집현→10호 광장 간 진입도로에 대해 현재 40m인 좌회전 대기차로를 200m까지 직·좌회전 차로로 연장하는 게 골자다. 또 이 구간 기존 보도 폭을 줄여 1개 차로를 증설하고 유턴차로를 설치해 교통 처리량을 증대시킨다.
진주시는 장기적인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10호 광장 우회도로인 여중오거리~서진주IC, 평거 119안전센터 뒷편~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10호 광장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다. 진주시는 현재 공사 시행을 위한 편입 토지를 보상 중에 있으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 경에는 10호광장 부근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체시간이 대폭 감소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되는 등 10호 광장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주시는 구간별 시공일정을 안배 하고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공사를 시행하는 등 공사 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조규일 시장, 비봉·선학 산림공원 주차장 공사 마무리 당부
경남 진주시는 비봉산과 선학산 주차장 조성사업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진주시가 2016년부터 진주 진산인 비봉산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추진한 비봉산 제모습찾기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비봉산 등을 내방한 등산객들이 편리해진다.
여태까지 비봉산과 선학산을 연결한 봉황교 앞 등산로는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했지만,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었다. 때문에 등산객들이 말티고개 봉황교 아래에 갓길에 차를 주차한 탓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저해했다.
진주시는 민선7기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3월 20억5000만원을 들여 보상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주차장 조성 사업을 착공한 끝에 일반형 64면, 장애인 4면, 임산부 2면, 경차 8면으로 주차장 78면과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했다.
조규일 시장은 “비봉산과 선학산 등산로 입구인 말티고개 봉황교 앞 주차장 조성을 통해 등산객들을 위한 편리한 산행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로등과 카스토퍼 설치, 조경식재 등 남아 있는 공정도 조속히 완료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펼쳐
경남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를 열었다. 침체된 지역소비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 시장 내 식당 이용,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 홍보 등 다양한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육인자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상인들의 고통이 극심하다고 들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조금이나마 우리 여성단체의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보기 운동과 함께 소비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계속 찾아내어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3개의 여성단체, 1만2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양성평등사업, 폭력예방 캠페인, 출산장려 홍보 등은 물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현장 비상근무자 간식 전달과 성금 기탁, 시청사 발열체크 근무지원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