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24시] 청송군, 식약처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경북도에선 최우수기관 선정
  • 심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기자 (ckorea21@hanmail.net)
  • 승인 2020.06.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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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배려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 제작·배부
산소카페 청송군, 명품 산림자원 보호‘총력’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실시한 2020년도 식품안전관리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경상북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윤경희 청송군수@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 ⓒ청송군

청송군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적극 활용, 적정한 제조가공업소 관리, 신속한 국민다소비식품 수거검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전한 식품공급(집단급식소 및 위생업소 점검 등)의 평가실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호평을 받았다.

식약처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정부주요시책 및 새올프로그램 등록 등에 대해 진행됐다. 경상북도 평가는 식품접객업소 안전관리, 유통식품 안전관리, 식품위생업소 합동단속 참여율 등에 대해 평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러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식품안전관리를 촘촘하게 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공급에 최선을 다해 군민들이 공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령운전자 배려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 제작·배부

청송군이 안전한 운전문화를 정착하고자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를 제작해 나눠주기로 했다.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는 6월중으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청송군의 조치는 고령 운전자의 운행 차량 뒷면에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다른 운전자들의 배려를 유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날로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스티커 배부를 통해 안전한 운전문화를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경희 군수는 “교통 안전을 위하여 운전자간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한 운전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를 반드시 부착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리며 안전한 청송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운전자 배려"어르신 운전중"스티커@청송군
고령운전자 배려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청송군

◇ 청송군, 산림자원 보호 ‘총력’

청송군이 지역을 상징하는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3~4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 사업을 진행했다. 또 피해우려목제거사업 800여 본 및 참나무시들음병 예방을 위한 끈끈이롤트랩 설치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5월에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관내 주요 마을숲 등 30개 소를 대상으로 소나무좀, 회양목명나방, 매미나방 등의 산림병해충에 대한 지상방제를 실시했다.

여기에 더해 6월부터는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약 50여 명의 인력과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9월까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한다. 관내 주요 도로변, 소나무 경관지 등을 대상으로 조림지 풀베기 및 덩굴제거 등의 산림정비와 숲가꾸기 산물 수집을 확대해 산물이용 촉진 및 산림재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산소카페 청송군 명품산림조성 교육@청송군
산소카페 청송군 명품산림조성 교육@청송군

청송군의 노력은 ‘2020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환경부장관상’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군은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해 올 가을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인 산림정비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대만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산소카페 청송군’의 명성에 걸맞은 명품 산림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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