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진화하는 과정 규명에 앞장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학자다. 이를 위해 인체, 미니 장기, 동물을 이용한 유전체 해독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일부 폐암이 흡연과 무관하게 폐 세포 내 염색체의 파괴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암의 예방, 진단, 치료 방법 개발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올해 아산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을 받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리더 연구’를 수행한다. 리더 연구는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1997년 시작됐으며 1인당 연평균 8억원씩 9년 동안 약 7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현재 과학기술 전 분야 연구자 중에서 69명만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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