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 부산서 28일 개최
  • 박비주안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0.10.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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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외국국적 학생과 학교 밖 아동까지 확대 지원
해양진흥공사, '코로나19피해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주) 영구채 인수
역대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 ⓒ 부산시
역대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 ⓒ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중소벤처기업부, (재)부산테크노파크, (사)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10월 28일 오후 1시부터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스타트업 엔젤투자를 위한 국제행사 ‘2020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이하 ABAF)’과 부산 창업기업 TIPS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 ‘TIPS IR in Busan(이하 TIPS IR)’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역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호주·중국·뉴질랜드·인도·싱가폴·스리랑카 등 총 7개국의 ABAF 대표, 투자자, TIPS 운영사, 스타트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ABAF는 엔젤투자자의 국내·외 저변확대, 해외 엔젤투자 네트워크 구축, 각국의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ABAF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된다. 부산은 2016년 서울 개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2번째 개최도시가 됐다. 

ABAF 행사 종료에 이어 ‘TIPS IR in Busan’이 진행된다. TIPS 운영사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하며, 부산 지역 우수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자와 창업자 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 발표 이후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3개 기업에게 부산시장상,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 (사)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란 성공벤처인 등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R&D를 연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창업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엔젤투자는 자금확보뿐만 아니라 엔젤투자자라는 멘토를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며 “부산시는 2020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을 발판삼아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업해 대한민국 벤처투자생태계 발전의 한 축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시 교육청 전경 ⓒ 부산시교육청

◇ 부산교육청,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외국국적 학생과 학교 밖 아동까지 확대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 국적의 초·중학교 재학생과 같은 학령기 학교 밖 아동에게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외국 국적의 일반학교 초·중학교 재학생과 외국 국적의 같은 학령기 학교 밖 아동이다. 여기서 학교 밖 아동은 외국인학교 및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다니는 아동을 말한다. 외국 국적의 초・중학교 재학생 363명(초 252명, 중 111명)과 외국 국적의 학교 밖 아동 208명(초 148명, 중 60명) 등 모두 571명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자체 예산 1억565만원을 들여 외국 국적의 초등학교 재학생과 같은 학령기의 학교 밖 아동들에게는 아동 특별돌봄지원금 2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외국 국적의 중학교 재학생과 같은 학령기 학교 밖 아동들에게 역시 비대면 학습지원금으로 1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학생(아동)들의 스쿨뱅킹 계좌에 이체하는 방법으로 지급된다. 스쿨뱅킹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 학생(아동) 또는 보호자 계좌로 입금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0월 8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부산지역 초·중학교 재학생 22만7697명 가운데 초등학생에게 20만원, 중학생에게 15만원의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지원했다. 대한민국 국적의 학교 밖 아동 1250명에 대해서는 이 지원금에 대한 신청을 이미 마감한 상태다. 오는 11월 초까지 초등 학령기 20만원, 중학 학령기 15만원씩을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에 지급하는 지원금은 외국 국적의 학생과 아동이라고 해서 결코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외국 국적 학생들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 해양진흥공사, '코로나19피해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주) 영구채 인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 이하“공사”)는 22일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석탄·철광석 등 벌크화물 외항운송사업을 영위하는 폴라리스쉬핑(주)의 영구전환사채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 규모는 500억원, 만기 30년, 이자율은 시장금리 수준이다.

폴라리스쉬핑(주)은 대부분의 선대가 국내외 우량 화주와 장기화물운송계약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선 교체 목적의 대규모 신조 발주와 코로나19로 인한 폐선시장의 일시적 운영중단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차질이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인 산은, 수은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주력 해운기업'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폴라리스쉬핑(주)의 재무건전성 개선 및 유동성 관리를 위한 자본확충 등 자구계획 이행을 전제로 외부 회계법인 경영실사를 거쳐 지원을 확정했다. 공사의 영구전환사채 인수 지원으로 선사는 현재 계획 중인 유상증자 전까지 필요한 단기 유동성 확보와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건전성 개선이 기대된다.

황호선 사장은 “공사는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력 해운기업들의 경영 악화를 조기에 차단하고, 해운산업 안정을 위한 시장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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