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377억원 달성
  •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20.10.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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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당기순이익(1397억원)보다 6.3% 증가
“송종욱 은행장의 지역밀착경영·고객중심 현장경영 성과”

광주은행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밀착 경영과 고객 중심 현장 경영이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37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일회성 충당금 추가적립액 142억원을 제외하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1397억원) 대비 6.3% 늘었다.

광주은행은 순이자마진(NIM) 2.24%의 양호한 수익성 지표와 함께 고정이하여신비율 0.41%, 연체비율 0.37% 등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광주은행 본점 전경 ⓒ광주은행
광주은행 본점 전경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올해 코로나 여파와 저금리·저성장·저물가 등 3저 시대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 부문에서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올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목표액은 1800억원이다. 광주은행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2023년 당기순이익 2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3년 연속 1위,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 지역 소상공인 지원 총력 등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송종욱 행장이 평소 강조해 온 지역 밀착경영과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 등이 이번 성과의 주요 원인이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또 지역 자금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자치단체 공공금고 유치에 있어서도 광주시 1금고와 전남도 2금고를 수성하고, 순천시 2금고를 6년만에 탈환하는 등 잇달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부연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속적인 고객중심·지역밀착경영을 토대로 포용금융을 실천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금고 선정 결과에 따라 조밀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공공자금을 기업 및 지역민에게 집중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민께서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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