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 경북도-국민의힘,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결집 다짐
  • 원용길 영남본부 기자 (bknews12@naver.com)
  • 승인 2020.1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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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UP! 역량 UP! 경북 메이커페스티벌 개최!
경북도청 도배봉사동아리, 10월의 마지막날 봉사활동

경상북도는 11월 2일 대구시청에서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대구경북예산정책협의회 행사후 기념촬영사진ⓒ경북도청
국민의힘대구경북예산정책협의회 행사후 기념촬영사진 ⓒ경북도청

이날 협의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강성조 행정부지사, 하대성 경제부지사,김장호 기조실장 등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김형동 의원, 당 소속 예결위 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당과 경북도가 지역의 핵심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서는 우선, 내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되어야할 주요 사업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했으며,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진행상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에 지방의 민생현장을 방문해준 주호영 원내대표와 ‘민생정책발굴단’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재정이 코로나 추경 등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내년도 국비는 어느 때보다 지역에 소중한 만큼 한 푼이라도 더 확보되어 지역의 민생경제를 일으키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북도가 요청한 사업 중에서 미반영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SOC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에 집중됐다.

도에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반영과 △문경~김천 내륙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구미 국가5산업단지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지원, △영천․경산지식산업센터 유치 및 건립 지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추진 등 국회 차원의 관심과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중점 건의했다.

또한, △경북 산단대개조사업,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구미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등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심도 깊게 이루어 졌다.

도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국회 내 공감대 형성과 관련법률 제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명품 국제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한 민간공항 및 주요 연계 교통망의 예비타당성 면제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충분한 사업 규모 반영,

그리고 △지방소멸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사용 후 핵연료를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대상에 추가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경북의 현안 문제들과 핵심 사업들이 국회에서 논의․심의과정에서 반영되거나 증액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적극적인 예산확보 의지를 밝혔으며,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비예산이 대폭 증액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의력 UP! 역량 UP! 경북 메이커페스티벌 개최!

경상북도는 혁신적인 메이커문화 장려, 메이커들간의 교류 협력을 통한 우호 증진 및 사기진작과 멘토링을 통한 예비 메이커의 역량강화를 위해 메이크인벤터협동조합과 함께 ‘2020 경북 메이커페스티벌’을 10월 31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경북도 메이커페스티벌 행사사진ⓒ경북도청
경북도 메이커페스티벌 행사사진 ⓒ경북도청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메이커로 활동 중인 선배메이커의 강의를 시작으로  23개 팀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전에 제작한 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 메이커 기업가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사전에 할당된 가상의 금액으로 독창성, 성장가능성 등이 높은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구입하는 경매시스템을 진행했다.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도내 고등학교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시․군에서 학생과 지도교사로 이뤄진 23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경북에서 활동 중인 전문메이커들과 2~3회에 걸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커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을 제작하는 등 메이커로서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메이커페스티벌에서 제품의 창의성, 제품 홍보영상의 완성성, 그리고 경매결과를 합산해 최종 6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되어 경북도지사표창을 비롯한 표창 및 상금 등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 멘토 6명과 우수 지도교사 6명도 함께 시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21세기에서 자율과 창의는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이자 정신적 추진력이 되어 더 나은 경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면서,“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이 상상하고, 기존 청년메이커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경북을 이끌 혁신적인 메이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도배봉사동아리, 10월의 마지막날 봉사활동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회장 최우진)’은 10월의 마지막날 휴일을 반납하고 경북 도내 독거노인을 찾아 주택도배 및 전기배선교체, 집안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성식청송부군수와 경북도청도배봉사동아리 봉사활동사진ⓒ경북도청
강성식청송부군수와 경북도청도배봉사동아리 봉사활동사진ⓒ경북도청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는 도배봉사에 관심이 있는 도청 직원 42명으로 2011년 구성된 이래 회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도배기술 교육과정을 수료해 매년 경북 곳곳 주거개선이 필요한 곳에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동아리다.

31일 도배 봉사는 청송군 사회복지과 복지기획팀장로부터 독거노인을 추천받아 안덕면 방호정로 윤춘자씨(77세)의 집을 찾아 주택도배, 노후전기시설보수, LED등 교체, 집안 대청소 등의 봉사와 함께 할머니와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진 장애인복지과장은 “대다수의 회원들이 주말부부임에도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참여해준데 감사드리며, 작은 봉사지만 소외되고 외롭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는 나눔문화가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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