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전체 4.4%…그나마 아시아권 집중
신민호 전남도의원 지적 “전남 관광정책 큰 변화 꾀해야”
신민호 전남도의원 지적 “전남 관광정책 큰 변화 꾀해야”
전남을 찾은 관광객 100명 중 2명 정도만 숙박할 정도로 전남관광이 체류보다는 스쳐지나 가는 관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외국인 관광객 수도 극히 저조해 전남 관광정책이 큰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이 4일 전남도로부터 입수한 전라남도 숙박업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8년 전남에서 관광을 즐긴 전체 관광객 5073만명 가운데 투숙객은 96만7000명으로, 숙박률이 1.9%에 불과했다.
신 의원 이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은 체류형 관광보다는 스쳐지나 가는 관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전남관광정책의 후진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관광이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신 의원은 “지난해 전남 관광객 수 6254만 8000명 중 외국인은 4.4%인 259여만명으로 저조한 편으로 그나마 국가별 분포에서 미국을 제외하면 아시아권으로 집중돼 있다”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마케팅 전문가를 보강하는 등 다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민호 의원은 “차별화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시설 보완과 함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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