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올해 최고 뉴스에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체계 구축’ 선정
  •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0.12.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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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제2회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 개최
부산항만공사, 2021년 예산 1조 3,339억 원 편성
국립해양박물관, 2021년 제1차 자료 공개 구입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올 한해 시민의 관심이 컸던 ‘10대 뉴스’를 선정, 이중 ‘코로나19 대응과 시민협력으로 부산만의 위기극복체계 구축’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20년도 시정성과와 주요 정책 이슈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민, 언론인, 공무원 등 4,600여 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배점 비율은 시민 70%, 언론인 10%, 공무원 20%로 적용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가 가장 큰 관심사였으며, 이와 관련한 시의 역할과 대응 또한 주목받고 있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하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꺾이지 않는 엄중하고 비상한 시기로 병상 확보, 진단검사 확대 등 모든 방역역량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위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 가덕신공항 본격 추진’이 차지했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 출범 이후, 부산시는 항공 관련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거쳐 분과별 쟁점사항에 선제적 자료 제공과 함께 공정하고 신속한 검증 촉구를 위한 범시민 여론형성, 언론브리핑, 입장발표 등 적정성 검증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7일 검증위에서는 그동안 시가 제기한 안전, 소음 및 환경 등의 문제를 상당 부분 인용하면서 “김해신공항 추진 근본적 검토 필요”라는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라는 결정을 도출했다. 이에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결정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결정이자 시민이 함께한 시민주도형 정책결정으로써 중요한 의미임”을 강조하며,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요청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위는 ‘부산시 최초 직영 도서관 부산도서관 개관’이 차지했다. 지난 11월 4일 개관한 ‘부산도서관’은 1901년 시민도서관 개관 이후, 120년 만의 최대규모인 연면적 16,305㎡(지하 2층/지상 4층)로 건립됐다. 부산도서관은 도서 등 25만4천여 권의 자료를 보유하고, 도서관 통합 웹서비스, 디지털정보게시판 등 구축으로 시민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합독서문화 공간으로써 꿈뜨락 등 4개 자료실과 예술특화도서존 등 11개 특화공간이 조성돼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생애주기별 역량발견 프로그램 운영하고 지식정보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초의 시 직영 대표도서관으로써 광역시 차원의 도서 정책 실행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도서관 역량 강화 및 독서문화 활성화로 부산의 지식허브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선정 북항2단계 사업 추진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본격 유치 돌입 “사상~해운대고속도로” 적격성 통과 및 “봉래산터널” 예타통과 대한민국 제1호,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 기본계획 승인 2021년 7조 5천억 원 목표 달성 전국 최초,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 첫 출범이 선정됐으며, 내년 국비 달성의 경우, 설문 진행 중 원래 목표액보다 2,220억 원을 더한 사상 최대 국비 7조 7,220억 원(지난해 대비 9.1%↑)을 확보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속에서도 부산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1년은 시민의 뜻을 이어받아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동북아 해양수도 중추기능 강화, 과감한 경제체질 개선 등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제2회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 개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역량향상을 위해 12월 21일(월)부터 3일간 제2회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를 개최한다.

이번 오픈캠퍼스는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조를 통해 부산대 등 8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제도’, ‘전자증권제도’ 등 실무강의와 시장경제의 이해, 채용안내를 제공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오픈캠퍼스를 통해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인재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전경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전경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2021년 예산 1조 3,339억 원 편성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17일 개최된 제235회 항만위원회(위원장 곽규석)에서 2021년 BPA 예산이 1조3,339억원(자본지출 9,867억원, 손익지출 3,472억원)으로 확정했다.

2021년 예산편성은 글로벌화, 디지털화, 그린화, 융복합화 및 안전망 강화 등의 핵심가치를 미래성장사업에 접목시킨다는 방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스마트 해운항만물류시스템 구축, BPA판 뉴딜사업(5대 분야 30개 과제, 5년간 2,865억원 투입, 2021년 322억 배정)에 중점을 두고 사업비가 편성됐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영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반영해 불요불급한 경비와 기타사업은 최대한 긴축 편성하여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지출예산은 2020년(10,049억원) 대비 3,290억원 증가한 13,339억원으로 항만인프라건설 3,629억원 및 북항재개발사업 2,141억원 출자 및 투자사업 376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212억원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 49억원 항만보안·안전사업 390억원 정보화 사업 42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BPA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컨’부두 개발사업, 신항 남‘컨’배후단지 조성 사업 등 미래성장 대비와 한국형 뉴딜사업의 대표적 사례인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BPA는 2021년 예산편성에 있어 ‘코로나19 대비’와 ‘BPA판 뉴딜 실행계획 강화’에 각 300억 원과 322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선사, 운영사, 터미널입주사 등 부산항 이용 고객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와 사용료를 감면하고, 국적선사와 화주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등 300억원의 예산을 별도 편성했다. 또한, 스마트 해운물류시스템 구축(디지털뉴딜), 친환경 안전항만 구현(그린뉴딜)을 위해 ‘BPA판 뉴딜정책’중 14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32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화, 디지털화, 그린화, 융복합화, 안전망 강화라는 기본방향 아래 부산항의 경쟁력과 내실을 지속적으로 다져갈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항만근로자의 안전 보호 및 항만경쟁력 저하 방지에 집중하고 제4차 산업혁명 기술수단을 항만에 적극 도입, 지속적인 항만인프라 건설, 북항재개발사업의 완성 성과를 내겠다. 또한, 그 동안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 항만관련산업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 2021년 제1차 자료 공개 구입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태만)은 해양자료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전승에 기여하고자 2021년 제1차 자료 공개 구입을 실시한다.

이번 구입 대상은 해양역사(광개토대왕 비문 관련 국내 ․ 외 사료 및 자료, 동인도회사(VOC) 관련 문헌 자료, 잠수함 설계도면 도판이 수록된 문헌 및 관련자료 등), 해양문화(동인도회사(VOC) 도자기, 그 외 조선도공이 제작한 일본 도자기), 요지연도, 해학반도도, 십장생도, 삼국지연의도, 금강산도, 무이구곡도, 소상팔경도 등 18~19c 화원제작 작품, 광개토대왕 비문 탁본(전장본), 해양교류(사분의(quadrant), 후측의(Back-Staff), 망원경 등 국내 ․ 외 항해도구 및 관련 문헌) 분야의 자료이다. 구입을 통해 수집, 발굴된 새로운 해양자료는 문화재지정 추진 등을 통해 해양 특화 소장품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존, 관리에 힘쓰고자 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해양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전시기획, 학술연구, 해양역사문화 교육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공고기간은 2020년 12월 21일(월)부터 2021년 1월 22일(금)까지이며 1월 19일(화)부터 1월 22일(금)까지 매도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매도를 희망할 경우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knmm1@knmm.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매도신청에 대한 상세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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