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2021년 공동주택 관리편람’ 발간
  •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0.12.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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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상공인연합회,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플랫폼 업무협약
부산교육연수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완료
한국예탁결제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오픈 
부산시 공동주택 관리편람 포스터 ⓒ 부산시
부산시 공동주택 관리편람 포스터 ⓒ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공동주택의 업무 효율화 및 입주민·관리 주체 등의 공동주택 생활환경 이해 증진을 위해 ‘2021년 공동주택 관리편람’을 발간했다.

이번 편람은 공동주택과 관련한 용어의 정의, 제·개정된 공동주택 관련 법령의 해설, 공동주택 회계 처리기준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동주택 행정을 접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편람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105단지에 우편 또는 직접배부 방식으로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 관심있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부산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건설주택>새소식>자료실>공동주택관리편람,(https://www.busan.go.kr/build/reference)에 이를 게시해 공개하고 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공동주택 관리편람이 공동주택 관리자는 물론 입주자대표회의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공동생활 공간인 공동주택이 일관성 있게 관리되길 바란다”며 “2016년부터 편람이 제작·발간됐으나, 2021년 판은 홍보·보급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식 ⓒ 부산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식 ⓒ 부산시 소상공인연합회

부산소상공인연합회,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플랫폼 업무협약

부산소상공인연합회(회장 노의석)는 29일 오후 동구 범일동에서 ‘부산광역시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식회사 케이에스넷, 주식회사 모두모아, 주식회사 포스텍, 주식회사 시그마체인이 함께 자리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업무협약서에 따르면 주식회사 케이에스넷은 국내 최대의 결제VAN社로 이번 부산 상생형 모바일 플랫폼에 결제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소상공인을 위한 ‘1社 1어플’을 배포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회사인 모두모아는 소상공인에게 고객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식회사 포스텍은 무선단말기와 사이니지 등 비대면 오더에 필요한 각종 기기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회사 시그마체인은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방식으로 지역화폐와 연계한 리워드 시스템을 접목시킬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각 사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합회는 부산지역 소상공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홍보하며 정책적인 지원으로 뒷받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봉재 모두모아 대표는 “소상공인들에게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이것으로 어떻게 사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인가 하며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소상공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방식을 택해 소상공인에서부터 시작하는 진정한 의미의 ‘분수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의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블록체인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솔루션을 찾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산교육연수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완료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이수한)은 오랜 숙원사업인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30일 부산교육연수원에 따르면, 부산교육연수원은 예산 13억 2000만 원을 들여 급식실 전체 개보수 및 노후 급식설비와 기구(스마트 세척기 등 55종) 교체, 식탁(100조)과 의자(400조)를 전면 교체했다. 완공된 급식실은 3개 구역으로 분리돼 있던 식당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조리실 내 안전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없애 조리원들의 안전한 조리 환경을 확보했다. 또 상향된 HACCP 시설기준에 맞게 검수실,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 작업공간을 엄격하게 구분해 교차오염을 방지했다.

교육연수원의 급식시설은 설치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시설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교육연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형 급식실 구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선진 급식시설을 견학하고, 수차례 협의를 거쳐 설계를 완료했다. 

부산교육연수원은 설계 과정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리실을 위해 영양사를 비롯한 급식실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급식 설비 및 기구 교체 검토 과정에도 부산지역 학교 우수 영양(교)사를 초빙해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이수한 원장은“연간 5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교육연수원 급식시설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연수생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에서 급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오픈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4일부터 증권정보포털(SEIBro)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투자자 등은 유동화증권의 유동화계획, 발행정보 뿐만 아니라 매매·신용평가 정보를 One-stop으로 쉽게 조회, 검색할 수 있다.

일반 채권, 어음 등에 비해 발행구조가 복잡한 유동화증권의 정보는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각각의 매체별로 정보수준, 품질 등 편차가 심해 투자자 정보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계에 직면했다. 특히 비등록유동화의 경우 별도 공시체계가 없이 임의적 정보제공에 의존해 증권의 기초 정보조차 공개가 미흡하다.

이런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자산유동화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예탁결제원도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예탁결제원은 정보수집 및 정보공표 시스템의 연내 구축을 완료하고, 발행인(업무수탁자 등)·금융투자협회·신용평가사가 관련 정보를 예탁결제원에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일반투자자 등은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www.seibro.or.kr)’를 통해 유동화증권 관련 정보 및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제공정보는 유동화증권 시장현황(총괄), 유동화증권 종목(검색, 상세내역), 자산유동화계획(검색, 상세내역), 기초자산(대분류)별 증권 발행내역, 신용보강기관별 신용보강 제공현황, 유동화증권 유통(거래) 정보 등 16개 화면으로 구성됐다.

이명호 사장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체(등록·비등록) 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한 공시기능이 강화돼 시장위험의 체계적 파악 및 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의 개정에 맞추어 추가 전산개발 등을 통해 금융당국의 시장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정보비대칭성 해소를 통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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