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얼음골케이블카 등산로에 친환경 우드칩길 조성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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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NH농협밀양시지부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받아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운영
밀양시는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샘물산장으로 향하는 등산로 약 430m 구간에 친환경 우드칩 12톤을 깔았다. ©밀양시
밀양시는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샘물산장으로 향하는 등산로 약 430m 구간에 친환경 우드칩 12톤을 깔았다.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 등산로에 친환경 우드칩 12톤을 깔았다.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8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 등산로는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의 데크로드(하늘정원길)가 끝나는 지점부터 샘물산장 입구까지 약 430m 구간이다. 우드칩 등산로를 이용한 탐방객은 “등산로가 우드칩으로 덮혀 있으니 눈 녹은 길인데도 질척이지 않아 기분 좋은 산행을 했다”고 전했다.

얼음골케이블카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산악지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게 한다. 하부승강장에서 해발 1020m의 상부승강장까지 국내 최장의 선로길이 약 1.8km를 약 10분 만에 올라가 영남알프스 가지산·백운산과 밀양시내 방향의 얼음골 계곡 등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해 재약산 사자봉이나 수미봉, 능동산, 사자평, 고사리분교 등으로 트래킹을 하거나 등산할 수도 있다. 등산이 힘든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완만한 데크길을 이용해 전망대에 올라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얼음골케이블카와 연계된 등산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해 탐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8일 손영희 NH농협밀양시지부장으로부터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5887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왼쪽)이 8일 손영희 NH농협밀양시지부장으로부터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5887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밀양시

◇밀양시, NH농협밀양시지부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받아

밀양시는 8일 NH농협밀양시지부로부터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5887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밀양시에 따르면, 기금은 지난해 밀양시청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등 각종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적립된 것이다. 밀양시는 세입예산으로 편성해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매년 적립금 전달 등 지역협력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농협밀양시지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영희 밀양시농협지부장은 “밀양시와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정보 제공 등 보다 편리하게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마음을 톡톡(talk talk)해요’. ©밀양시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마음을 톡톡(talk talk)해요’ ©밀양시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운영

밀양시가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정신적 어려움을 겼고 있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나섰다. 

8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음을 톡톡(talk talk)해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우울극복과 예방을 위한 상담실시, 정신건강증진 교육 등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으로 대면상담을 꺼려하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채팅심리상담을 운영해 밀양시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천재경 센터장은 “요즘 대두되고 있는 정신건강에 대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고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밀양시민들에게 상담을 진행해 밀양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홍보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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