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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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한재미나리 종합대책 TF팀 구성해 적극적인 홍보 시작
청도군, 2022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 회의 개최
청도읍사무소 철거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적 시작ⓒ청도군
지난 9일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등이 청도읍사무소 철거 공사를 지켜보고 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청도읍사무소 부지 내 건물 및 창고 등에 대한 철거를 시작으로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은 오는 3월말까지 철거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청도읍 생활혁신센터 착공 때까지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철거부지에 아스콘포장을 해 임시주차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철거를 지켜보던 김붕해 고수5리 이장은 “지난 40여 년을 지켜온 청도읍사무소의 철거 모습을 보니 섭섭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노후화되어 불편했던 청도읍사무소가 청도읍 생활혁신센터으로 변모하여 청도읍 전체가 발전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금까지 청도군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던 기존 청도읍사무소 청사가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여 신청사로 변모하는 시발점”이라며 “희망의 마음으로 청도군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읍 생활혁신센터 조성을 중심으로하는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365억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핵심사업으로는 청도 생확혁신센터(청도읍사무소, 공용지하주차장, LH공공임대주택, 가족센터, 영상미디어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조성, 동네발전소, 급수탑, 고수구길 정비 등이 건립하게 된다.

한재미나리재배농가방문ⓒ청도군
한재미나리 재배농가 방문 ⓒ청도군

◇ 청도한재미나리 종합대책 TF팀 구성해 적극적인 홍보 시작

경북 청도군이 본격적인 미나리 출하시기에 맞추어, 한재미나리 TF팀 구성 및 운영회의를 거쳐 코로나19 대응 및 생산관리 종합대책을 강구했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지속적으로 한재미나리 재배농가 및 상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준수 및 안전생산, 친절한 손님맞이 방법 등을 적극 홍보했다.

한재미나리 생산단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에 따른 판매부진 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친환경재배 실천, 위생관리, 봄맞이 환경 정화 등 방역수칙준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박이준 한재미나리 생산자 연합회장과 백원식 상가번영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청도군 한재를 찾아 미나리를 구입해 주시는 소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군을 찾아주시는 소비자들이 영양이 풍부하고 혈액정화능력이 탁월한 청도 미나리를 안심하게 드실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머지않아 복사꽃이 만발하는 청도의 봄을 즐기다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 국도비 확보회의 개최ⓒ청도군
청도군 국도비 확보회의 개최ⓒ청도군

◇ 청도군, 2022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 회의 개최

경북 청도군은 지난 8일 김일곤 부군수를 주재로 2022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부서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현황과 예산 확보를 위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국비 48건 총사업비 9,096억원, 도비 36건 총사업비 158억원의 신규사업이 보고됐다.

주요내용은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2,952억원, 농촌협약사업 1,000억원, 청도 매전-운문 국도 개량사업(국가직접) 1,402억원, 청도 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사업 210억원, 대한민국 시조문학관 건립사업 35억원,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경관개선사업 19억원 등이다.

군은 중앙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일자리 사업 등 경제활성화에 중점적으로 재정투자를 할 것을 대비해, 그와 연계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국·도비확보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극복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회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완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부처의 예산 순기를 고려하여 3월 중으로 ‘2022년도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여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 추진에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이며, 국·도비 확보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하여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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