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 임박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총 470명이다. 국내 발생 425명, 해외유입 사례 18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3733명(해외유입 722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452명 중 서울(132명)·경기(199명)·인천(23명) 등 354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7명)·대구(1명)·광주(1명)·대전(3명)·울산(21명)·세종(0명)·강원(20명)·충북(18명)·충남(6명)·전북(5명)·전남(3명)·경북(4명)·경남(7명)·제주(2명) 등으로 집계됐다.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배터리 제조업체와 관련해 현재까지 9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3명 등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또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선 나흘새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불어났다. 이 밖에 경기 의정부시 병원(16명), 경기 수원시 어린이집(15명), 충북 제천시 사우나(17명) 관련 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에 임박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 등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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