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합천군, 2021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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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묘산면, 소각 산불방지 잔가지 파쇄기 운영
합천읍,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국토대청결 운동 실시
합천읍, 지방세정운영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합천군은 지난해 11월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을 했다.Ⓒ 합천군
합천군은 지난해 11월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을 했다.Ⓒ 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방 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합천군은 사업비 1억원과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10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지난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읽기 쉬운 고지서’ 제작 및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위한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 등 군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사업장(개인,법인)에 대한 주민세 50% 감면을 추진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 일환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건축물 소유주에 대해 재산세 감면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방세 관계 법령에 따른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를 추진하는 등 지방세 체납 징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 세정 종합평가는 2020년 세수확충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시책이다. 지방세정 운영, 체납정리 등 자주 재원 확보 전반에 걸친 8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상욱 세정계장은 “기관장을 중심축으로 군민들의 선진적이고 성숙한 납세의식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납세 편의를 도모하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 묘산면, 소각 산불방지 잔가지 파쇄기 운영

합천군 묘산면은 봄철 산불종합대책 기간 중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산불감시원이 편성된 농작업부산물 작업단’을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한다.

10일 묘산면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 약80%가 건조한 봄철에 발생한다. 주요 원인 중 불법소각 행위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원을 통한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영농부산물을 불법 소각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묘산면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고령화 현상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서 고추대, 잔가지 등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농기계 대여은행으로부터 잔가지 파쇄기를 임차해다. 이어 공동 파쇄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동시에 파쇄된 부산물은 농경지 거름으로 활용한다. 

홍석천 면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엄연한 불법행위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소각하는 경우와 불법인 줄 알면서도 일손이 부족한 고령자들이 불법 소각하는 과정에서 적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잔가지 파쇄기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읍,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국토대청결 운동 실시

합천읍 새마을 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50여명이 10일 청정 합천을 위한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국토대청결운동은 봄맞이 청소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합천읍 내 환경정화, 청정 합천을 위한 환경 지킴운동 등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군민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 읍내 생활 주변 대청소 및 시가지 공한지, 소공원, 도로변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성철 합천읍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새마을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봉사활동을 펼쳐 회원간 화합하는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정 합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합천읍, 지방세정운영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경남 합천군 합천읍은 2021년 합천군이 실시한 지방 세정운영 평가에서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합천군은 지방 세정운영 전반에 대한 군내 17개 읍면 평가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군 세입증대 및 신뢰 세정 구현을 위해 9개 평가항목에 대해 매년 지방 세정운영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우수 읍면에는 상 사업비, 시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평가에서 합천읍은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해 지방세 징수 및 체납액 징수율과 함께 체납자들에게 정기적인 문자 안내, 전화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징수불능자에 대한 결손처리 등 다각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 데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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