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 준비 돌입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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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사천시, 국도3호선 봄맞이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
오션비스타 제주호 명명식 모습  © 사천시
오션비스타 제주호 명명식 모습 ©사천시

경남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운항할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호’가 공식적으로 출생신고를 마쳤다.

12일 ㈜현성엠씨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소재 대선조선에서 사천~제주간 뱃길을 오가는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명명식이 개최됐다. 이날 명명식에는 선사, 조선소,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사천시, 해운조합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안전운항과 축복을 기원했다.

㈜현성MCT는 ‘오션비스타 제주호’를 오는 15일 삼천포항으로 가져올 예정이며, 오는 20일 첫 상업운항을 목표로 준비한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의 2만500톤급 선박이다. 4.5톤 화물트럭 150대, 891명의 승무원과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우리나라 항구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한국형 카페리 선박으로 알려졌다. 안전성과 조종성능이 우수해 협소한 항구에서도 자력 운항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모임과 그룹별, 가족단위로 여행할 수 있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예정이다. 화·목·토·일요일에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밤 11시에 출항하고,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 사천시,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사천시의 홍수관리시스템이 스마트하게 바뀐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국가하천(덕천강, 남강)에 있는 수문 3개소에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 배수문을 자동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천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2단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5억 5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사천시는 이 사업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하천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수문 개폐를 자동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전 재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사천시 관계자는 “똑똑한 홍수관리시스템으로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국도3호선 봄맞이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

사천시가 용현면 주문리~평기등 국도 3호선변 부채도로 5km 구간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3일간 풀베기작업과 함께 대대적인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이 작업을 올해 처음으로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사천시의 관문인 국도 3호선 도로법면 주변은 그동안 농기계뿐만 아니라 농업용 차량 및 일반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으로서 상시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도로변 풀과 아카시아 나무 등의 번식이 왕성해 통행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외래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 폐기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기관이 서로 협조체계를 갖춰 매년 분기별로 정례화해 실시토록 하겠다”며 “산뜻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기여와 더불어 편안한 마을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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