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군, ‘워크온’ 활용한 건강 걷기 사업 추진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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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군민상·한다사 대상 후보 추천 접수
하동군장학재단, 2021년 상반기 특별장학금 지급
하동군 비대면 걷기 운동 모습  © 하동군
하동군 비대면 걷기 운동 모습 © 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한 건강 걷기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워크온’은 만보기 기능 및 걸음 수 경쟁을 통해 걷기 운동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하동군은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걷기 생활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12월까지 매달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걷기 실천 의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걷기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 2층 통합사업실에서 기초검진과 설문지를 작성하고, 스마트폰의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내려받아 ‘건강 걷기로 행복한 하동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하동군은 또 혈압·혈당 등의 만성질환 유소견자에 대한 합병증 검진 및 비만자에 대한 영양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석민아 보건소장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건강 걷기 생활화로 만성질환 진단 경험률과 비만율을 낮춰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이라는 군정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동군, 군민상·한다사 대상 후보 추천 접수

경남 하동군은 문화·체육 발전 및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군민과 대내외적으로 하동 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줄 군민상과 한다사 대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오는 24일까지 문화·체육·지역사회개발 등 3개 부문에 1명씩 군민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문화 부문은 문학·음악·미술·교육·기타 문화예술 분야가 추천 대상이다. 체육 부문은 체육공로·체육지도 등이며, 지역사회개발 부문은 새마을사업·선행·기타 지역사회개발 분야가 대상이다. 

추천 대상은 하동에서 태어났거나 본적이 하동군인 사람, 하동군에 사실상 거주하는 사람, 관내 각급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 재직 중인 사람 중 대상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해야 한다. 하동군은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군민상심사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한다. 이어 4월 15일 군민의 날 기념식 때 시상한다.

또 격년제로 시상하는 한다사 대상은 하동의 역사와 문화 등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면서 하동군의 위상을 떨치고 하동군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 1명에게 시상된다.

 

◇ 하동군장학재단, 2021년 상반기 특별장학금 지급

(재)하동군장학재단은 2021년 상반기 하동지역 초·중·고·대학생 192명에게 특별장학금 등 7개 부문에 1억702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재단은 특별장학금으로 고등학생 45명에 6650만원을 지급했다. 또 학업성적우수장학금으로 중·고·대학생 83명에 6270만원, 자립장학금으로 중·고·대학생 36명에 1880만원, 등록금 지원장학금으로 2명에 712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신설된 수능성적우수장학금으로 2명에 1000만원, 충의공정기룡장군 충효 장학금으로 초등학생 15명에 150만원, 정성일리더십장학금으로 중학생 9명에 360만원을 지급했다.

재단은 학업성적우수 대학생을 당초 30명 선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부모의 학비 부담 해소와 학생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지난 제82차 정기이사회 때 윤상기 군수의 제안으로 20명을 추가 선발해 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재단은 올해 장학금 예산으로 4억974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자녀가구장학금 등 4개 부문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양호 이사장은 “먼저 장학생으로 선발된 자랑스러운 하동의 영롱한 별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꿈을 향한 용기 있는 도전에 지원하고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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